칼럼-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성장치료

지역내일 2012-04-07


한창 자랄 나이에 키가 잘 자라지 않는 것은 크게 3가지 원인을 들 수 있다.
먼저 선천적인 이상에 의한 것은 연골 무형성증,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등과 같이 선천적인 염색체의 이상에서 오는 경우가 많고, 임신 중 영양부족이나 감염 등으로 자궁 내에서 발육이 되지 않은 원시왜소증도 포함된다.
이런 선천적 이상에 의한 경우는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에 반응을 잘하게 된다. 두 번째 만성질환이 있는 어린이에게서 2차적 성장이 지연되는 경우인데 예를 들면 장(腸)의 문제로 인한 흡수장애에 따른 만성적인 영양결핍, 만성신부전이나 소아당뇨, 비타민D 결핍 등의 대사질환 등을 들 수 있겠다. 이 경우 성장판 검사를 통해 골연령을 측정해보면 자신의 실제 연령보다 2세 이상 어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이런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해도 장기적으로 질환을 앓고 있던 시기에 자라지 못한 부족분의 키는 그대로 남게 된다는 것이다.
이후 정상적인 성장을 하더라도 그만큼의 키에서는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장시기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성장치료를 통해 부족분의 키를 채울 수 있다면 본래 가지고 태어난 키만큼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원한 환자 가운데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몇 년간 숙면을 취하지 못한 아이를 관찰하고 검사해보니 골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3세나 늦어져 성장장애로 진단 후 치료한 사례도 있다.
세 번째로 호르몬 결핍에 의한 성장장애다. 이는 뇌하수체의 종양이나 감염 등에 의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경우로써 지능저하도 함께 동반 되므로 반드시 성장기에 치료해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가족성 왜소증이나 체질성 성장 지연에도 치료를 하게 된다면 또래 아이들과 동등한 수준의 키를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22~23세, 남자는 24~25세가 되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다. 사춘기가 지나 성장판이 닫히면 키를 키우기 위해 노력을 해도 더 이상 키는 클 수 없다는 결론이다. 때문에 때가 되면 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성장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
또한 성장치료와 함께 적당하면서도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숙면을 한다면 더욱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바른숨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