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눈에서는 12일까지 김현민, 정효경 두 화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현민 작가는 끝없이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용접행위의 결과물로써 살코기 없는 뼈만 앙상한 ‘물고기들을 만들었다. 결과만 바라보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의미는 결코 결과로 판단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노화하고 퇴색하는 철을 두드리고 자르고 붙이고 구부리는 반복적인 작업을 해 온 정효경 작가. 보이지 않는 마음의 흔들림마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으로 ‘부드러운 바람’을 탄생시켰다. 그들이 철에서 찾은 숨겨진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일시 4월12일까지
장소 대안공간 눈 1·2 전시실
관람료 무료
문의 031-244-4519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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