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첼로>는 극단 ‘풍경’의 10주년 기념 공연작이자 한국공연예술센터 우수레퍼토리시리즈 선정 공연작이다. 이 연극은 2000년 영국에서 일어난 철도사고를 바탕으로 한 영화감독 데이비드 해어의 <철로 (원제 : The Permanent Way)>를 원작으로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영국 철도사고의 구조적인 문제와 철도 민영화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꼬집는다. 국내에서는 2008년 극단 ’풍경‘의 박정희 연출로 국내에서 초연돼 화제를 모았다.
원작 <철로>는 철도사고에 대한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시선이 담긴 인터뷰와 대화로만 이어지는데 복잡하고 거대해 보이는 정치적 문제와 사회구조적 문제,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간단명료하면서도 세련되게 구성하여 찬사와 주목을 받았다.
2012년 공연에서도 영국에서 고질적인 사건과 사고로 문제가 되었던 영국 철도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가는 질문과 인터뷰로 진행된다. 그리고 이와 함께 2003년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가 작품의 또 다른 하나의 선이 되어 이어진다. 작은 사고가 대형 참사로 번지게 된 원인과 그 문제점을 파헤쳐가는 이 이야기는 마치 철로의 두 평행선처럼 나란히 두 개의 이야기가 마주하여 우리 사회 구조의 문제와 폐해, 이에 따른 사고와 상처들을 되짚어 보게 한다.
이 작품은 2008년 초연 당시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 연출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연 때와 다른 새로운 캐스팅으로 또 다른 앙상블과 무대 에너지를 발산한다.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2월 26일까지, 티켓 2만원, 만 13세 이상 관람가, 문의 (02)889-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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