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강화를 통한 비염 치료!

지역내일 2012-04-03

성장기 아이들이 코막힘 등으로 잠을 푹 자지 못하면 입맛이 떨어져 영양 부족이 생기고,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어 성장도 더디게 된다. 또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은 안면 근육이 쳐지면서 구조의 변화를 일으켜 멍한 표정의 아데노이드형 얼굴로 변해간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중요한 성장과 면역의 최대 적은 잦은 감기, 비염, 축농증이 될 수 있다.
감기가 아닌데 아침마다 코를 훌쩍 거리거나 재채기를 하는 경우, 감기가 좋아지는 듯 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하는 경우, 찬바람만 쐬어도 잦은 감기에 걸린다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로 지속되면 코의 좋지 못한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다. 아이들의 비염 축농증의 치료 원칙은 ‘코의 올바른 발달’에 최우선을 둔다.
당장 콧물 코막힘 재채기의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코 안의 구조물이 정상적으로 발달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고, 평생을 따라 다니며 괴롭힐 코 질환의 싹을 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공부에도 때가 있듯이 치료도 가장 적절한 시기가 있다. 왜냐하면 좋지 못한 구조적인 변형이 시작되면 치료가 어렵고 장기화 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적절한 치료시기에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코를 좋게 만들고 면역기능을 향상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코부터 치료해야 한다.
코가 좋아진 뒤에는 몸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기 때문에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질을 이용한 약으로 아이의 성장에 좀 더 탄력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봄은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지만 식욕이 떨어지고 몸이 노곤하게 되는 ‘춘곤증’이 생기기 쉽다. 춘곤증은 생기가 넘치는 봄에 몸의 기능 저하로 발산하는 힘이 부족해 몸 안의 장벽을 뚫지 못하고 갇혀 있는 상태다 .인생을 4계절로 본다면 아이들은 새로운 생명의 생동감이 넘치는 봄에 해당한다. 생동감이 가득해야 할 봄에 아이들이 ‘코막힘’ 이라는 장벽에 갇혀 일생 동안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건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몸에 열이 많은 경우라면 배추, 토마토, 당근과 같은 음식이 좋고,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면 무, 양파, 생강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불편한 증상이 있다면 먼저 전문의와 상담하여 현재의 상태를 치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목동코모코한의원 신지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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