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사회는 외모를 통해서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이니만큼 비만 미용 성형 성장등이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서구화된 식단, 가공식품, 인스턴트음식과 운동부족이 그 주범으로 등장하고 있지만 사실 이러한 음식이 맛있고, 또한 대인관계에서 빠질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직장인들은 원하지 않아도 혹은 자신이 좋아해서도 회식자리에 참석해야하고, 달콤한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연인들은 맛집을 찾아서 헤메고, 공부하는 수험생은 바쁜 일상속에서 음식이 부실하거나 손쉬운 음식, 그리고 시험이라도 끝나면 맛있는 음식으로라도 보상받고 싶으니 주말이면 패밀리 레스토랑이 넘쳐난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즐기는 음식문화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먹고나면 명치끝이 답답하고 손도 못대게 아프기도 하고, 공복감이 잘 느껴지지 않으며 메스껍고, 트림이 자주 나며 배에 가스가 자주 차고 신물이 넘어오고, 스트레스라도 받을라치면 소화가 더 되지 않는다.
사회생활로 어쩔수 없이 회식자리에 참석해야하는 사람은 아파도 불편해도 참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점점 사람들을 대하기 힘들어지고 일상적인 생활자체가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큰 병을 방지하고자 가장 흔하게 받는 검사가 내시경검사인데, 다행히 큰병이 발견되고 그로인한 증상이라면 처치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이상없다는 진단결과와 단순기능성 소화불량, 위장운동기능저하, 헬리코박터균제균요법등으로 식생활개선지도와 제산제 위장운동개선제등을 처방받으나 대부분 자신이 체질 혹은 운명을 탓하며 살게된다.
고된 삶은 주변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좋다는 민간요법에 도전하게 된다. 우선 좋지 않은 음식을 멀리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는 좋아지나 사회생활을 포기한채 산에라도 들어가 살수도 없는 일이다.
매일 햄버거 치킨 피자 라면등만 먹고도 소화도 잘되고 키도 잘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그런 생활을 오래하게 되면 반드시 문제가 생기고 소화기질환보다는 비만이라는 문제에 먼저 노출이 되고 다른 합병증의 증상 혹은 그 가능성에 노출되어지지만 사실은 잘못된 식생활이 근본원인이다.
그러므로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대로 가공식품, 인스턴트음식,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해야하며 음식을 먹을때 한번 떠서 30회정도 씹고 30분정도의 시간동안 천천히 먹는 것이 좋다. 운동은 가벼운 걷기 수영정도로 시작해서 체력이 좀 붙으면 등산, 조깅등으로 하는 것이 좋고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과로가 될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가벼운 위장질환은 규칙적인 생활습관만으로도 교정이 가능하니 노력해보자.
수하림한의원 김남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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