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호 서초구 소식
서초구 부동산중개사무소 외관디자인 정비 사업
서초구는 현재 디자인서울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 외관디자인 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고가의 부동산이 몰려있는 강남지역의 특성상, 밀집된 부동산중개업소 간의 경쟁이 치열해져 무분별한 불법간판 설치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사항으로는 ‘부동산’, ‘컨설팅’과 같은 특정문자를 지나치게 확대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집을 형상화한 픽토그램(디자인등록 제30-0549247호)을 고안, 관내 모든 부동산중개업소 옥외광고물에 삽입함으로써 간판이 크지 않아도 고객이 쉽게 부동산중개사무소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창문 이용 광고 역시 안전띠 개념의 폭 200㎜ 이하로 작게 상호 또는 브랜드명 외의 전화번호 등을 표시하게 하여 과도한 광고 선팅으로 인한 경관 훼손을 최소화했다. 이와 더불어 매물장을 진열하는 행위 또한 제한함으로써 간접 호객행위와 마찬가지인 미끼매물 광고도 방지했다.
2009년 7월 1일부터 시작된 이 정책은 관내에 새롭게 개설등록하거나 이전하는 업소를 우선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 서초구 전체 중개업소의 약 40% 가량이 외관정비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외관디자인 정비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e-book형식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서초구, 아쿠아아트 육교 워터스크린 가동
서초구가 예술의 전당 근처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아쿠아아트 육교 워터스크린을 3월 27일(화)부터 10월까지 오전 7시~오후 7시 하루 2시간씩 3회에 걸쳐 가동해 우면산과 남부순환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쿠아아트 육교는 국내 최초 워터스크린 예술육교로 우면산의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게 건립돼 뛰어난 예술미를 자랑한다. 2004년 11월 완공된 이 육교는 프랑스 예술원 주최 건축대상 건축가상을 수상하고, 경부고속철도 떼제베 랜드를 설계해 ‘메디시스 오르레미르상’을 받은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디자이너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씨가 설계했다.
아쿠아아트 육교는 우면산과 예술의전당을 배경으로 폭 3.2m, 길이 50m, 높이 6.3m 규모로 앵커 케이블 트레이 시스템(Anchor Cable Tray System)으로 설계되어 원반은 앵커를 통해 직접 산에 연결되고 원반에 연결된 케이블은 육교 전체의 하중을 잡아당겨 하중이 케이블과 앵커를 통해 산에 전달되도록 설치되었다. 비스듬한 원반구조체와 계단 등이 우면산을 따라 지형에 순응하도록 자연스럽게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형유리판 위로는 스프레이 노즐 287개를 통해 물이 떨어지는 폭포를 연출하여 시각적인 즐거움과 예술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서초구, EM흙 공으로 양재천 물 맑게 해
서초구는 제20회 세계물의 날을 맞이해 지난 3월 21일 양재천에서 관내 학생, 단체회원, 주민과 함께 EM흙 공 던지기와 하천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착한 미생물 EM발효액과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흙을 잘 섞어서 만든 EM흙 공은 수질을 깨끗하게 하는 놀라운 작용을 하게 되는데, 하천에 주기적으로 넣어주면 흙 공이 풀어지면서 하천 바닥이나 수중에 있는 유기물의 부패를 방지해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환경단체(서초의제21환경실천단)회원이 제작 발효한 EM흙 공을 학생과 단체회원, 주민이 함께 양재천에 던지고 하천변에 흩어져 있는 비닐, 휴지, 페트병 등 각종 쓰레기 줍기 등 정화활동을 펼침으로써 주민 스스로 양재천을 사랑하고 가꾸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양재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환경전문강사와 함께 간이 수질측정키트를 이용해 용존산소(DO)와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을 측정해 보는 체험으로 수질오염도를 알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이외에도 서초구에서는 물을 절약하고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동주민센터에 자치회관 특강프로그램으로 착한 미생물 EM교실을 개설하여 쌀뜨물을 이용한 EM발효액 만들기, 친환경비누 및 수세미만들기 등 다양한 물절약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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