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고1 주요과목 중간고사 대비법

달라진 시험유형에 맞는 대비 학습 중요

학교별 경향 파악해 심도 있는 준비 전략 세워야 고득점 가능

지역내일 2012-04-03

중1, 고1 주요과목 중간고사 대비법
달라진 시험유형에 맞는 대비 학습 중요
학교별 경향 파악해 심도 있는 준비 전략 세워야 고득점 가능



그동안 학교생활에 적응하느라 3월 한 달을 정신없이 보낸 중1, 고1 학생들이 첫 중간고사를 앞두고 긴장하게 되는 시기이다. 누구라도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각오는 다졌지만 첫 시험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서도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이다.
강남지역 교육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중1, 고1 학생들을 위한 국어, 영어, 수학 중간고사 대비법을 소개해본다.


중1

*국어

초등국어에서 중등국어로 넘어갈 때 가장 큰 변화는 용어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줄글은 ‘산문’으로, 풀이하는 문장은 ‘평서문’으로 바뀌고 ‘서정적’, ‘성찰적’, ‘관조적’ 등의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한다. 중1 국어는 초등학교 6학년 과정보다 조금 더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라 학습 분량이나 범위, 난이도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봐야 한다.


강남지역 중학교들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교과서 내용에 충실한 문제들이 출제되지만, 교과서 외의 지문을 통해 변별력을 높이는 응용문제가 다수 출제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대형출판사 평가문제집 수준의 문제나 단답형 주관식만으로 이루어진 쉬운 문제는 거의 없는 편이며 전반적으로 중상 이상의 난이도를 보인다. 한 문장 쓰기에서 100자~200자 이상을 요구하는 긴 서술형문제나 교과서 외의 학교 지정 필독서를 읽고 객관식 혹은 주관식으로 이루어진 독서 평가를 포함하기도 한다. 논술형 시험을 별도로 보는 학교도 있어 단순한 교과서 내용에 대한 학습뿐만 아니라 학교별 출제 경향에 맞는 준비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단편적인 본문 내용 확인 문제는 잘 맞추지만 갈래 상의 특징, 서술 및 표현 방식의 이해 등 기본 개념과 이론을 묻는 문제를 어려워하는 편이다. 국어 과목의 특성상 문학/비문학의 기본 개념은 중1에서 고3까지 반복, 심화되어 출제되는데 이런 기본 개념을 처음으로 익히게 되는 시험이다 보니 접근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고 반복해서 출제되기 때문에 완벽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교과서의 본문 내용을 숙지한 후 교과서 날개 부분이나 학습활동 등을 꼼꼼하게 정리해야 한다. 서술형에서는 핵심어가 중요한데, 유사한 답안이어도 핵심어가 들어가 있지 않으면 감점 혹은 오답 처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참고서의 내용과 국어 교사의 필기를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객관식 문제를 풀 때에도 초등학생 때처럼 ‘정답 같아 보이는’ 답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해서 풀어야 하며 서술형 문제도 제시된 조건에 맞춰서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영어

중학교 영어 시험문제는 우선 객관식 유형의 경우 어법고치기, 빈칸 넣기, 연결어, 순서삽입 등의 문제가 다양하게 출제된다. 서술형은 교과서 본문 내용을 단어부터 문장까지 그대로 암기해서 쓰는 유형과 본문 내용의 완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추론, 응용문제 및 2개 이상의 완전한 영어 문장으로 답하는 문제까지 등장한다. 해마다 서술형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교과서 이외의 지문이나 부교재에서의 출제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강남지역 각 학교들마다 시험의 경향과 난이도에 차이가 있으며 교과서 내용 암기와 단순 이해를 넘어 응용력을 평가하는 문제의 비율이 커질수록 어려워진다. 이런 변형 문제들은 학교 수업시간에 다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중1 학생들 스스로 대비하기에 힘든 점이 있다.


초등학교 때 학습한 기본실력을 중학교 첫 영어시험에 잘 적응시키기 위해서는 학교의 기존 출제 경향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어려운 문항을 집중적으로 반복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험공부를 할 때에는 교과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어휘의 영영풀이 학습, 교과서 및 프린트물 문제의 응용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강남지역 중학교들의 경우 교과서 내용이 학생들에게 비교적 쉬운 편이기 때문에 교사들이 문법 문제로 변별력을 높이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교과서나 프린트물 내용에서 문법적인 요소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활용까지 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좋다.


그동안 영어 학습을 꾸준히 해온 학생들도 중학교 내신시험에서 완벽한 점수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 영어실력이 높은 학생들일수록 교과서 지문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이유로 소홀하게 대비하다가 점수를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비록 교과서 내용이 쉽게 느껴지더라도 다각도로 접근해 다양한 변형문제를 풀어본 후 서술형 문장쓰기에서 사소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한다. 서술형문제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휘나 어법상의 실수로 인해 감점을 당하거나 오답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간단한 문장이라도 평소 어법에 맞춰 정확하게 쓰는 훈련과 어휘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일부 학교는 고난이도의 프린트물 지문 출제 비율이 30%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교과서와 프린트물의 내용을 숙지하고 활용하는 방식의 대비가 중요하다.


*수학

강남지역 중학교 내신 시험에는 대부분 고난이도의 문제를 약 10% 정도 포함해 변별력을 유지한다. 평균 난이도가 높아 심화교재(A급수학, 최상위, 하이레벨 등)나 다양한 심화 기출문제 유형을 미리 접하지 않으면 고득점을 받기 힘들다.
선행을 여러 번 했어도 여전히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들은 지금이라도 기본 문제집이나 교과서를 다시 풀고 틀린 문제의 개념을 다지는 식으로 복습을 해야 한다. 또한 선행을 통해 앞서나간 학생들도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한 번 더 복습해서 풀이 감각을 살려야 한다.


시험 대비의 기본은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듣는 것이며 교과서와 익힘책은 수업시간에 끝내는 것이 좋다. 그런 후에는 프린트물에서 틀린 문제를 복습하고 평소 풀었던 문제집의 틀린 문제 복습과 새로운 문제집 풀이를 통해 난이도를 점차 높여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험 2~4주 전에 이런 과정을 시작해 적어도 수학 시험 1주일 전에는 시험을 위한 1차 준비를 끝내야한다. 그때부터는 틀린 문제 복습을 하면서 하루에 내신 기출문제 1회 분량 정도를 꾸준히 풀어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부터 강남지역 중학교 고난이도 문제의 수준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이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다른 학교의 기출문제도 풀어보고 각종 심화 문제집의 최고레벨 문제까지 숙지해야 한다. 또한 시험에 고난이도 문제만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교 프린트물이나 교과서, 익힘책의 심화문제까지 놓치지 말고 풀어보면서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는 연습도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의 나쁜 습관 중의 하나가 바로 틀린 문제를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인데 반드시 복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또한 너무 어려운 심화문제보다 풀 수 있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출제 확률이 높은 문제부터 교과서나 익힘책, 기출문제 위주로 풀어 나가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문제 풀이 연습과 틀린 문제에 대한 확실한 복습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주로 앞부분에 쉬운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차례대로 푸는 것이 유리하며 풀다가 막힌 문제는 표시를 한 후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식으로 서술형까지 1차 풀이를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후에 풀지 못한 객관식 문제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 서술형이라고 해서 객관식에 비해 무조건 어려운 문제만 출제되는 것은 아니므로 객관식에서 막힌 문제 때문에 배점이 높은 서술형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서술형 문제에서 완전한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평소 객관식 문제도 논리적인 풀이 방법으로 푸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길게 쓴다고 해서 더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핵심 풀이 위주로 서술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문제를 알고 있다는 것을 채점자에게 보여줄 수 있는 효율적인 풀이 습관을 갖춰야 답안 작성 시간도 단축하고 감점도 최소화할 수 있다.


고1

*국어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는 수업 내용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중학교까지는 비교적 단순했던 개념과 용어도 보다 심화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고1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수능언어 시험에 출제되는 용어들이 따로 있는데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학생들의 경우 이를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강남지역 고교 국어시험은 수능형으로 출제된다. 따라서 작품과 관련된 단순한 지식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주제가 ‘시련의 극복’ 이라면 이와 유사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이 모두 등장하며 보다 세심하게 그 ‘시련’도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한 극복 과정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묻는다.


아직까지 고교 국어시험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첫 중간고사에서 주로 부딪치게 되는 어려움이 바로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중학교 때와는 달리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는데다가 교과서 내용과 관련된 보기의 지문은 처음 보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당황하기 쉽다. 평소 수능 공부를 하면서 비문학 제재의 독해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용어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는 것도 문제이다. 예를 들어 발문에 ‘통시적(通時的) 관점’ 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그 뜻 자체를 몰라서 아예 문제에 손을 대지도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이런 용어들을 미리 꼼꼼하게 정리해서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한 ‘~ 와 관계없는 것은?’ 등의 부정형 질문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4주간 국어시험 대비학습 계획을 세울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교과서이다. 먼저 교과서의 내용을 파악한 후 그와 관련된 작품들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공부해야 한다. 특히 자율고의 경우 점수의 차별화를 위해 문제를 아주 어렵게 출제하는 경향이 있다. 한 문제가 한 페이지를 차지할 정도라서 문제를 읽느라 시간을 보내기 일쑤인데 이때 평소 교과서 내의 작품과 관련된 내용을 얼마나 공부해 두었느냐가 관건이다. 1학기 중간고사는 범위가 많지는 않지만 깊이 있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시(詩)의 경우 관련 작품을 함께 섭렵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학교 때에 비해 서술형 답안에서 요구하는 글자 수가 많아진다. 중학교 서술형문제는 지문 내에서 찾아 쓰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일종의 짧은 논술 유형이다. 따라서 서술형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 단문 위주의 쓰기 훈련을 해야 한다.
서술형문제에서 주의할 점은 반드시 제시된 글자 수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글자 수를 넘겨서도 안 되고 너무 모자라게 써도 안 된다. 200자 이내의 경우라면 10% 정도 즉 180자에서 200자 사이로 써야 한다. 또한 비문(非文)을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주어와 서술어를 맞추는 것은 글쓰기의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평소 내신 공부도 대입 수능시험에 대비해서 언어영역을 공부하듯이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영어

강남지역 고교 영어 내신 시험의 범위는 주로 교과서와 부교재(시중교재나 학교 자체제작 교재), 수업시간에 주어지는 교과서 관련 프린트물, 교과서 이외의 독해 프린트물 그리고 문법에 대한 프린트물 등이다. 또한 범위를 제시하지 않고 학생의 기본실력을 체크하기 위한 독해나 듣기 문제를 출제하는 학교들도 있다.
문제유형은 우선 듣기의 경우 범위가 주어진 곳에서 나오거나 뉴스 기사처럼 따로 정해지지 않은 범위에서 출제되기도 한다. 객관식 유형은 주로 수능식 변형문제가 많으며 주관식 유형은 단답식과 문장쓰기 등으로 구성된다.


중학교 영어 시험은 범위가 교과서와 교과서를 보충하는 프린트물, 교과서 이외의 내용을 담은 프린트물이 추가되는 정도인데 반해 고등학교 영어시험은 부교재의 비중이 대부분 50% 이상이어서 시험 범위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문제 역시 수능형 문제에 각 학교별 출제경향이 더해져 단순한 암기만으로는 대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중학교 때 영어 내신 성적이 좋았어도 공인시험 성적이 없어서 자신의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또한 강남지역 고등학교 영어 내신시험이 어렵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학습의지에 장애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중학교 때 영어 내신문제가 상대적으로 쉬웠던 학생들은 고등학생이 되어 갑자기 내신 범위가 많아지고 문제 유형이 어려워지면서 더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


영어 내신 대비 학습에서는 우선 학교별 기출문제를 분석해 내신 범위 중에서 출제 비중부터 파악하는 것이 좋다. 비중이 높은 교재는 꾸준히 공략하고 그에 비해 비중이 낮은 교재는 틈틈이 학습을 해나가는 식으로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또한 한 교재를 모두 끝낸 후 다른 교재를 보더라도 다시 전체를 볼 수 있는 시간을 계획하거나, 여러 교재를 동시에 보면서 학습을 해나가는 방법도 좋다.
문제 유형은 해마나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비록 기출문제가 쉽더라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업시간에 교사의 출제 예상 문제에 대한 설명을 세심하게 듣고 놓치지 말아야 한다.


고1 학생들은 첫 내신 영어시험의 범위가 많기 때문에 어느 것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 시험 대비 기간에는 우선 학교 교사의 출제경향이나 기출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해서 대비하는 것이 기본이다. 중학교 때와는 달리 고교 영어 내신은 단기간에 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장문독해에서 주제문을 파악해 요약해보는 연습이나 어휘 암기 등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보완해나가는 학습이 뒷받침돼야 한다. 문제 유형 중에서 범위가 없는 듣기문제나 어법문제, 서술형문제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평소 듣기와 어법, 쓰기 실력 등 전반적인 영어능력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수학  

강남 고교의 수학 시험 문제는 주로 중 50%, 중상 30%, 상 20%의 난이도로 구성되는데 자율고는 대부분 중상 50%와 상 50% 정도의 비율이다. 문제 구성은 전반적으로 20~25문제 정도 출제되고 있으며 객관식에서 1~2문제, 단답형 및 서술형에서 1~2문제 정도를 고난이도로 출제해 변별력을 강화하는 추세다.
휘문고나 중동고 등 자율고의 경우 첫 중간고사 시험도 상당히 수준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자율고 학생들은 시중 문제집의 반복학습을 통해 기본개념을 익힌 후 모의고사 기출문제 및 대학별고사 문제 등을 다뤄 사고력을 요구하는 심화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다른 학교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교사들이 각 영역에서 중요시하는 개념이 무엇인지를 파악한 후 그에 대한 심도 있는 학습을 해야 한다.


고1 첫 중간고사는 수능시험의 성패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 4주전부터는 선행을 중단하고 내신대비에 돌입해야 한다. 고1 학생들 대부분이 고등수학(상)에 대한 선행학습을 했지만 그에 비해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이것은 각 학교별 시험 수준이 높기도 하지만 선행을 했어도 중요 개념에 대한 학습이 제대로 돼있지 않기 때문이다. ?
요즘 고교 내신 문제는 교과서와 익힘책 등의 기본서, 다양한 난이도의 내신대비 문제집, 모의고사 및 수능 기출문제, 대학별고사 문제 등에서도 출제된다. 따라서 선행학습을 했더라도 내신시험에 대비한 체계적이고 폭넓은 수학공부가 필요하다.


시험 2~3주 전에는 이미 선행학습을 했던 기본서를 다시 꼼꼼하게 반복해 개념정리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그런 바탕 위에서 시중교재 2~3권 정도를 병행해서 문제풀이 훈련을 한 후 1주일 전부터는 잘 모르는 문제나 틀렸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게 낫다. 또한 익힘책에서도 문제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반복학습을 통해 반드시 자기 것으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 직전 대비는 익힘책과 서술형 문제에 대비하기 위한 증명문제만 보면서 가볍게 정리하는 게 좋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틀린 문제를 모아 놓는 오답노트 작성이 중요하다.


고교 내신에서 서술형 문제는 기본 개념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시험하는 증명 문제, 짧지만 여러 개념이 복합적으로 섞여 있어서 과정별로 채점이 가능한 혼합형 문제, 문제 해석 능력과 계산능력 및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고난이도 문제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증명문제는 일단 교과서 및 시중교재 이상의 내용을 묻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정확하게 서술하느냐가 관건인데 특히 실수나 유리수 등의 기본적인 전제조건을 빠트리지 말아야 한다. 혼합형 문제에서는 일단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서술하면 되는데 너무 세세하게 서술할 필요 없이 문제해결 과정을 효율적으로 축약해서 서술하면 된다. 고난이도 문제는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 본 후 문제가 요구하는 바를 파악해 정확한 계산과 풀이과정을 서술하면 된다. 


도움말
 국어 - 압구정국어논술학원 한상면 원장
 영어 - 선경어학원 조용수 원장
 수학 - 수학에 미친 사람들 차일홍 대표강사
             최희승 고등부 대표강사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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