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대금산 진달래 축제’가 대금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대금산 진달래와 연분홍빛 추억만들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6번째다. 지난해 구제역으로 열리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들을 맞는다.
축제는 7일 오전 9시30분 율천고개에서 메인무대까지 대금산을 걸어서 오르는 등반대회를 시작으로, 길놀이 행사, 산신제례, 가수 초청공연, 진달래 현장가요제, 보물찾기행사, 거제영등오광대 공연 등 다채롭게 열린다.
또 장목부녀회와 외포부녀회에서는 ''향토음식점`을 열어 조개탕, 진달래화전, 진달래막걸리 등 먹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원활한 행사를 위해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초면 중리마을에서 장목면 율천 삼거리, 장목면 시방리에서 외포리까지 1차선이 통제되고 연초 명상마을에서 율천마을까지 일방통행이 된다. 또 연초면 명사마을, 장목면 율천고개, 상포마을 등산로입구에서 대금산 중턱까지는 차량이 전면통제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이를 감안해야 한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진달래 명산인 대금산과 거제시의 아름다움을 널리 홍보해 관광거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제시민들도 많은 관심으로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금산은 해발437.5m로 신라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산이라 하며, 진달래가 활짝 피면 온 산이 붉은 비단을 두른 듯 하다하여 대금(大錦)산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순하여 1시간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가족들의 봄나들이로 코스로 적당하다. 정상에 오르면 대마도, 부산, 마산, 진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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