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해외 26개국 50개 도시에서 4백만 달러에 달하는 위조수표를 사용하고, 조종사를 사칭해 2백만 마일에 이르는 거리를 공짜로 비행했으며, 소아과 의사, 검사로 위장 취업하는 등 놀라운 사기 행각을 벌인 미국의 천재 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 JR’과 FBI 최고의 베테랑요원 ‘칼’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다.
1965년 실제로 일어났던 사기극을 영화화한 이 작품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사기꾼 프랭크 역을, 톰 행크스는 FBI 요원 칼을 맡았었다. 그리고 2012년 한국의 <캐치 미 이프 유 캔> 또한 놀라운 캐스팅으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인공 프랭크 역에 뮤지컬 스타 엄기준과 슈퍼주니어의 규현, UN의 김정훈, 탤런트 박광현, 샤이니의 키(Key)등 5명이 캐스팅됐으며 FBI요원인 칼 해너티 역에는 김법래, 이건명이 더블 캐스팅 됐다. 또한 프랭크의 여인 브렌다 역은 공개 오디션으로 발탁된 최우리와 천상지희의 다나, 소녀시대 써니가 맡았다. 프랭크의 아버지 프랭크 시니어 역은 이희정과 이정열이 맡았으며 프랭크의 어머니 폴라 역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전수경과 서지영이 맡았다.
캐스팅 내용이 알려지자 지난 2월 1차 티켓 오픈 결과 약 10만장이 판매되었다.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 10회가 이미 매진된 셈이다. 주목할 점은 이 중 약 15%가 일본 및 중화권 관객이라는 점. 한류스타 캐스팅과 함께 ‘삼총사’, ‘잭 더 리퍼’에서처럼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준비하고 해외 관객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준비한 ‘엠 뮤지컬’의 전략적 성과로 보인다. 화려한 캐스팅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캐릭터마다 다양하게 준비된 노래와 안무로 한동안 관객들의 눈과 귀, 가슴의 울림이 사라지지 않을 듯하다.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3월 28일부터 6월10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문의: 02-6739-1394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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