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란 비루(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비염의 임상적인 양상에 따라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으로 크게 나누기도 한다.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라고 말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크게 나누고 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등이 있다.
원인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만성 비염 환자들은 증상의 심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임상적 양상을 보인다. 코막힘이 주된 증상으로,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며 증상의 정도가 다양하다. 심할 때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져 환자는 입을 통해 호흡을 하게 된다.
비루(콧물) 역시 잘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개의 경우 수양성 비루(맑은 콧물)이다. 그러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로 변하기도 한다. 비강의 분비물이 후비공(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후비루라고 한다. 만성 비염은 염증으로 인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후각소실이나 후각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가 건강한 아이들이 키도 잘 크고 공부도 잘하고 잠도 잘 잔다. 본인이 치료하고 있는 성장부진아이들의 약 40%가 비염 증상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베스트 한약재
신이화(목련꽃 봉우리) : 신이화의 주성분은 풍을 몰아내고 눈을 밝게 하며 코와 입을 소통시킨다. 그래서 비염이나 축농증 코막힘에 좋다.
창이자 : 창이자는 축농증에 좋은 약이다. 효능은 감기나 두통 비염, 기침 등 증상에 사용된다. 창이자도 코와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 비염 치료(훈증치료법)
비염이 있는 아이들에게 한약재 중에 방향성이 있는 약재들 신이화, 창이자 박하 세신 금은화등의 약재를 부직포에 놓고 끓여서 수증기를 마시게 한다. 아침저녁으로 지속적으로 하면 코막힘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치료를 하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대추로 지은 밥을 먹어도 비염에 도움이 되고, 검은콩으로 죽을 끓여서 먹어도 좋고, 황기구기자차를 끓여서 마셔도 좋다. 계피우유차를 만들어 마시게 해도 좋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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