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CF를 보면 길을 걸어 다니면서 휴대전화나 전자기기를 통해 책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 ‘이북(e-book)’이다. 아직 세대를 초월해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디지털 세대를 중심으로 이북(e-book)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인천지역 공공기관과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무인 전자도서관이 새롭게 시도된다.
인천시도서관협회는 ‘책 읽는 도시 인천’을 위해 오는 23일 국내 최초로 무료 전자도서관 19곳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자도서관은 연수구청, 미추홀도서관, 인천청소년수련관, 송도테크노파크, 길병원, 연안동주민센터, 송림도서관, 학나래도서관, 동구청소년수련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석남어린이도서관에 설치된다. 또 부평역, 동암역, 주안역, 검암역, 인천시청역, 동춘역, 작전역, 계산역 등 지하철 역사 8곳에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추후 전자도서관 15곳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민 또는 인천에 직장을 두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인천도서관협회 웹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한 후 전자도서관 화면상의 QR코드를 인식시켜 자신의 스마트폰에 이북(e-book)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전자도서관은 폭 68cm, 높이 187cm 크기의 스탠드형 디스플레이 기기로 구성됐다. 전자도서관은 신간도서, 베스트셀러, 전문서적 등 1천800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 책들은 인천시도서관협회가 공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북(e-book)을 직접 구매한 것이다.
회원들은 1주일에 최대 5권의 도서를 대여할 수 있다. 저작권법에 따라 1주일 뒤에는 자동 삭제되며, 1주일 이내에 책을 다 읽었을 땐 미리 반납할 수도 있다.
인천시도서관협회 윤지영 독서진흥팀장은 “정보 접근성의 지역과 계층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식관리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자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 시민들의 전자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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