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방세 체납액 ''뚝''

지역내일 2012-03-20
익산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큰 폭으로 줄었다. 2010년 141억원에 달하던 지방세 체납액이 2011년 회계연도 말 현재 134억원으로 전년대비 7억원 감소했다.
시에 따르면 지방세 체납액은 2007년 205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익산시가 ''체납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체납액 징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에는 지방세 부과금액이 1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134억원으로 체납액이 대폭 감소하였다.
익산시는 지난해 2,028억의 지방세를 부과하여 1844억원을 징수해 91% 징수율을 달성했다. 이는 2010년 이전 체납 조정분을 제외하면 96%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익산시는 지방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매 분기별로 체납세 일제정리 기간을 정하고 강력한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쳐왔다.
고의로 체납하거나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사업 제한, 해외출국금지 및 부동산 공매는 물론 체납자 명단공개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으로 체납세 징수율을 제고하고 지방 재정의 건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시는 또 일시적 체납상태에 있는 단순 체납자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하여는 분할 납부를 통해 부담을 경감시키고 자진납부 할 수 있는 담세력 회복기회를 제공하는 등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학수 징수담당은 "2012년에도 체납세와의 전쟁은 계속 될 것이며 익산시 재정 확충을 위해 징수과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체납세 징수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체납세 징수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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