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의 흙놀이-오물조물 딱딱전

흙아, 흙아 재미있게 놀자~

지역내일 2012-03-20 (수정 2012-03-20 오후 5:18:12)

친환경 감성체험전 ‘오물조물 딱딱전’이 성남아트센터를 찾아온다. 만지기, 보기, 듣기, 맡기 등의 흙놀이는 어린이에게 시각뿐만 아니라 촉각, 청각, 후각 등 모든 감각을 함께 사용하는 독특한 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맨발로 흙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흙장난을 하면 재미는 물론 창의력까지 쑥쑥 키울 수 있을 듯. 또한 흙을 통한 자연과의 소통은 번득이는 상상력으로 예술적 풍요로움을 가져오고, 감성을 자유롭게 여는 통로가 될 것이다.

▷놀이구성
■프롤로그-흙과 만나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눈을 감고 맨발로 신비로운 흙의 촉감을 느끼고, 편안한 흙내음으로 흙을 만난다.
■첫 번째 놀이터-장독대 학교
흙과 한 몸이 되어 마음껏 놀 수 있다. 흙과 물을 이용해 흙물로 그림그리기 놀이를 한다. 흙메달에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을 새겨 넣어 흙도장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것도 흥미 만점.
■두 번째 놀이터-공룡 마을
‘찍기 뽑기’는 찍기 틀에 흙을 대고 누르면서 다양한 크기와 형태를 이해하게 한다. 흙으로  창의력과 상상력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세 번째 놀이터-손바닥 놀이터
흙벽돌과 찰흙, 나무막대를 이용해 블록쌓기 놀이를 해본다. 고급 황토볼과 장난감을 이용한 자유로운 황토볼 풀장으로 고고씽~
■네 번째 놀이터-발바닥 놀이터
흙 터널인 개미굴도 통과해 보고, 진흙과 빛을 이용한 감자 모니터에도 푹 빠져보자. 진흙의 미끄러운 성질을 이용한 발바닥 미끄럼 댄스와 찰흙 미끄럼틀 등이 있는 흙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아보자.
■에필로그-물을 만나다
놀이가 끝이 나면 그동안 갖고 있던 흙과 이별하며 물로 깨끗이 씻는다. 공연장을 빠져나오면 어떤 미로 속을 여행한 듯 어린이들 손에 흙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각자의 마음이 기억하는 흙만을 느낄 뿐이다.


기간 3월23일~5월20일(월요일 휴관)
체험시간 100분(사전예약필수)
         오전10시/10시40분/11시20분
         오후12시/1시30분/2시10분/2시50분/3시30분/4시10분/4시50분 
장소 성남아트센터 미술관본관
관람료 개인1만8천원(24개월미만 입장불가)
문의 031-8071-8826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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