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아트 기획 - 김두해 초대전이 25일(일)까지 교동아트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김두해의 신작은 대개 소나무와 매화나무를 소재로 삼았다. 21세기 벽두에 소나무와 매화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바로 세한삼우의 소재이다. 그렇다면 이는 무슨 의미로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는 것일까. 바로 우리가 고정관념처럼 아는 선비정신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군자에서 상징하는 군자 정신까지 부재한 것은 아니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세한삼우가 주는 정신은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아니, 사회가 탁하면 탁할수록 삼우 정신은 더욱 고귀하게 빛을 발휘할 것이다.
김두해 작품의 첫인상은 서정적이다. 정말 참하고 부드럽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니, 쓸쓸할 정도로 고고한 품성을 지니고 있다. 달밤이다. 밤하늘에는 달이 떠있고, 매화나무 가지가 빈 하늘을 지키고 있다. 멀리 야산이 보이고, 혹은 마을이 있고, 허공은 매화가 고고한 군자처럼 서 있다. 분명 그는 짙은 暗香을 뿜으면서 탁한 사회를 향하여 뭔가 가르침을 내리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서정적 풍경이고, 그것은 정신성을 강조했던 옛 군자들의 마음과 상통하는 부분이 강하다. 소나무와 매화를 통하여 김두해가 생각해 내는 군자의 길은 향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할 그의 작가세계의 향방이기도 하다.
문의 : 063-287-1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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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해의 신작은 대개 소나무와 매화나무를 소재로 삼았다. 21세기 벽두에 소나무와 매화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바로 세한삼우의 소재이다. 그렇다면 이는 무슨 의미로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는 것일까. 바로 우리가 고정관념처럼 아는 선비정신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군자에서 상징하는 군자 정신까지 부재한 것은 아니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세한삼우가 주는 정신은 빛을 잃지 않을 것이다. 아니, 사회가 탁하면 탁할수록 삼우 정신은 더욱 고귀하게 빛을 발휘할 것이다.
김두해 작품의 첫인상은 서정적이다. 정말 참하고 부드럽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니, 쓸쓸할 정도로 고고한 품성을 지니고 있다. 달밤이다. 밤하늘에는 달이 떠있고, 매화나무 가지가 빈 하늘을 지키고 있다. 멀리 야산이 보이고, 혹은 마을이 있고, 허공은 매화가 고고한 군자처럼 서 있다. 분명 그는 짙은 暗香을 뿜으면서 탁한 사회를 향하여 뭔가 가르침을 내리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서정적 풍경이고, 그것은 정신성을 강조했던 옛 군자들의 마음과 상통하는 부분이 강하다. 소나무와 매화를 통하여 김두해가 생각해 내는 군자의 길은 향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할 그의 작가세계의 향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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