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페로의 유명한 동화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발레작품으로 만든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오는 4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깊은 잠에 빠진 미녀의 웅장한 왕궁을 재현할 무대 세트, 화려한 궁중 의상, 고전발레의 기본기를 엄격하게 수련한 80여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는 대작이기에 이 작품은 세계적으로도 자주 만나기 힘든 명작이다. 유니버설발레단에서도 2006년 이후 6년 만에 올리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색다른 매력의 다섯 커플이 각각 1회씩 공연함으로써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희소가치를 높인다. 아름다운 카리스마가 빛나는 ‘강예나-이현준/4.5 공연’, 탄탄한 기본기와 풍부한 감성의 ‘김나은-콘스탄틴 노보셀로프/4.6 공연’, 첫사랑처럼 풋풋한 설렘을 안겨줄 ‘김채리-이승현/4.7 낮공연’, 숨겨진 보석들의 첫 만남 ‘손유희-이동탁/4.7 저녁공연’, 10년의 성숙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황혜민-엄재용/4.8 공연’이 그 주역들이다.
그 중, 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이승현은 올 3월에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승격되어 이 작품이 수석무용수로서의 첫 공식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이승현은 ‘발레 한류를 이끄는 발레돌’의 대표 주자로서, 한국 무용수 최초로 일본 도쿄에서 현지 팬 미팅이 실시될 만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2004년부터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유니버설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도 문화소외계층을 무료로 초대하는 객석 나눔을 실천해 저소득층과 탈북자 가족들을 매회 200명씩 총 1,0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문의 02-399-1114~6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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