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하이 입시연구소에서 미래를 준비해

대입은 전략, ‘드림하이’로 네 꿈을 펼쳐라

지역내일 2012-03-13

드림하이 입시연구소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무슨 얘기를 했길래 공부와 담 쌓던 아이가 독서실을 끊어달라고 하고, 인터넷에서 직업 관련한 정보를 찾아보는 거죠?” 비단 이 아이뿐만이 아니다. 꿈과 목표 없이 수동적으로 살아가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다는 얘기들이 끊임없이 들려온다. 일반 입시컨설팅과는 비교불허, 아이 스스로 움직이고, 열정을 갖게 만들어주는 드림하이 입시연구소에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드림하이 1단계_ 가장 정확하게, 무얼 잘하는지부터 찾아라
내가 뭘 잘할까, 아이들은 생각해본 적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다고 말한다. 자신도 모르는 잘하는 그 무엇을 족집게처럼 정확하게 끄집어내는 것이 20년 이상의 교육상담경력을 가진 손현수 소장의 내공이다.
“다중지능검사가 기본이죠. 그리고 상담을 하는데, 정말 의욕도 없고, 자포자기한 아이들이 많아요. 그런 아이들에겐 마인드맵을 그려보게 하죠. 그렇게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과정에서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발견하게 되거든요.”
꿈과 관련된 학과를 소개하고 대학을 찾아보고, 원하는 대학탐방도 해본다. 입학사정관제에 필요한 포트폴리오가 뭔지 구체적인 설명도 곁들인다. 한 달에 한번 자기소개서 써보는 훈련은 기본이다.
“처음엔 한두 줄 쓰는 것도 머리가 터질 정도로 괴로워하던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 것도 보고, 자꾸 써보면서 스스로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는 손 소장은 잠깐의 상담으로 아이를 파악하고, 작성해온 자기소개서를 고쳐주는 형태의 입시컨설팅과는 접근방법부터 다르다고 강조한다. 이 과정에서 손 소장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 온기 있는 멘토 역할을 한다. 8등급인 아이가 연세대 진학? 같은 3등급인데도 누구는 중앙대, 누구는 안양대? 대학가는 방법이 공부에만 있는 게 아니라는 얘기에 아이들의 가슴이 조심스레 요동친다. ‘그럼 나도?’


드림하이 2단계_ 이유 있는 밀고 당기기와 방향 제시로 박차를 가하라
같은 정보를 가지고, 같은 얘기를 해줘도 아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 때, 어떤 목표를 설정해줘야 할지 그 포인트를 잡지 못해 고민인 게 부모의 마음이다.
“아이에게 너무 많은 얘기를 하지 말라고 당부 드리고 싶어요. 물론 조급해지지만,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 할 수 있게 놓아두면 분명 빛을 발할 그 시점이 있거든요.” 넋두리를 늘어놓는 부모들도 많다. 드림하이는 부모교육을 통해 아이의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미래에 대한 서로 다른 꿈을 조율해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 같은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턴 가장 적절한 자극이 뒤따라야 한다.
소믈리에가 꿈인 아이가 있다. ‘와인을 많이 아는 것도 좋은데, 네가 영어를 좀 더 잘 한다면 호텔에 취직도 하고, 네 몸값을 스스로 올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손 소장의 얘기에 아이는 영어단어장을 들고 다니고, 새벽까지 불을 밝히며 열공하기 시작했다. 때론 단호함이 필요할 때도 있다. 언제 어느 시점이 발화돼 아이에게 커다란 꿈으로 활활 타오를지는 누구도 모를 일이다. 무심한 듯 책을 권하고, 자료를 보여주다 보면 아이들은 포트폴리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속에서 아이디어를 보태고, 성적향상까지 이끌어낸다.


드림하이 3단계_ 난 널 믿는다, 끊임없이 격려하고 관심 가져줘라
건축박람회 다녀왔던 사진을 붙이고, 소감까지 적었는가 하면, 병원봉사 현장에서 활동한 사진을 정리하고, 또래상담자 임명장을 스크랩해놓는 등 나만의 포트폴리오가 스케치북에 빼곡하다. 손 소장이 진로 관련된 봉사활동장소를 연결해주거나 체험해볼만한 곳을 알려주는데, 그 때마다 아이들은 가기 전후의 마음을 잘 정리해놓는다. 물론 정리 자체를 귀찮아하거나 의지가 부족한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손 소장의 끊임없는 문자와 전화, 만남을 통해 조금씩 달라진다. 소통과 융화를 강조하는 그의 마인드가 아이에게도 전해지기 때문이다. “진정한 스펙은 얼마나 자신이 열정을 가지느냐에 달렸다”고 손 소장은 힘주어 말한다. 지금도 많은 학생들을 관리해주는데, 이미 배출된 대학생들 중에는 자처해서 재능기부를 하는 경우도 있다. 어려웠던 시기를 손 소장 덕분에 잘 이겨냈던, 그 고마움을 갚기 위해서다.
“사실 제 아들을 통해서 배우는 게 많아요. 누가 얘기한 적도 없는데, 학교안팎의 활동을 스크랩하고, 학교를 설득해 교내에 ‘백 원의 기적’모금함을 설치, 오래전부터 연을 맺었던 장애인복지시설에 후원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꿈을 만들어가고 있거든요.” 동탄국제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손 소장의 아들은 포트폴리오에 필요한 것들을 오히려 조언해준다. 이렇게 되기까지 그는 그저 아들을 믿어줬을 뿐이다.
“준비된 자만이 승리할 수 있어요. 어느 순간이 스펙이 될지 모르니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그 때를 놓치지 말라고 조언하죠.” 매의 눈으로 깊이 숨어있는 재능을 발견하고,  필요한 정보와 자극으로 방향제시를 해주며, 엄마의 마음으로 격려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드림하이에서 정말 ‘물 만난 꿈’을 펼친다.
문의 031-257-9633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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