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차세대 산업단지'' 하청 덕곡이 최적

지역내일 2012-02-15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검토...섣부른 투자 조심


거제시는 지난 3일 ''차세대 산업단지 입지선정 및 타당성조사용역''중간보고를 통해 하청면 덕곡리 일원이 최적지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또 해양플랜트, 첨단조선,신재생에너지,지능형로봇 4개분야가 미래 거제를 이끌어갈 핵심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덕곡 사곡 청곡 금포 4개 후보지에 대해 입지검토를 벌여왔다.
덕곡은 지가수준, 어업권 등 각종 지장물, 취락분포, 수심 정온도 항로 확보, 조성원가, 지역균형발전 및 경제파급효과 등에서 우수한 것으로 검토됐다.
조성원가가 3.3㎡당 136만원으로 가장 저렴하여 실질적인 민간사업자 유치의 실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내농공단지에서 덕곡을 거쳐 국도5호선까지 연결되는 시도 10호선 8km 구간이 4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접근성이 개선되고 거가대교 및 거제-마산 연결도로를 통한 부산 및 창원(마산)과의 광역적 접근성 확보도 기대됐다.
시는 덕곡이 차세대 산업단지로 확정될 경우 특구 지정,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산업단지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특히 시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한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등을 곰토하는 만큼 섣부른 투자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는 정부 및 연구 기관에서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로 선정한 32개 분야 중에서 ▲해양플랜트 ▲첨단조선 ▲신재생에너지 ▲지능형로봇 4개분야를 선정했다.
시는 중간보고에서 제시된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토지이용계획, 경제성 분석, 재원투자계획 등의 기본구상(안) 수립을 통해 최종보고회를 실시하고 오는 4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차세대 산업단지 조성에는 600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고 있어 실수요자를 얼마나 유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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