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1 총선 예비후보자에게 듣는다. -③서구 갑

지역 현안은 “일자리창출과 균형발전”

지역내일 2012-03-12

 


오는 4월11일에 치러질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대전 서구 갑 지역에서는 6명의 예비후보자들이 등록을 했다.(3월 7일 현재)
서구 갑 지역의 예비후보자 중 3명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으로 “일자리창출”을 꼽았다. 또 나머지 3명의 예비후보자들은 “서구 내 균형발전과 양극화 문제”를 지역현안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값등록금 문제에 대해서는 6명의 예비후보자 모두 “찬성”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해결방안은 각기 다른 방법들을 제시했다.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활동하고 싶은 국회 상임위원회로 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정무위원회를 각각 2명이 선택했고 행정안전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를 각 1명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통질문
1. 국회의원에 당선된다면 국회 상임위원회 중 활동하고 싶은 분야와 그 이유는?
2. 반값등록금에 대한 견해와 해결 방안은?
3.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현안과 해결 방안은?


새누리 - 이영규 예비후보자
 “지방행정의 경험, 대전시의 발전에 큰 역할”


1.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으로서 익힌 지방행정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전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2.반값 등록금 자체는 찬성하나, 예산확보에 따라 단계적으로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
  반값 등록금 자체는 찬성하나, 국가의 재원에 한계가 있으므로 재원조달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시에 반값등록금을 시행하기는 어렵고, 예산확보에 따라 단계적으로
  등록금을 인하해야 한다.


3.서구갑 지역과 서구을 지역의 균형발전이 현안이다.
  국비 및 시비(市費)를 서구갑 지역에 더 많이 투자하고, 서구갑지역의 문화. 예술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서구갑의 기성동지역을 산업단지로 개발하여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새누리 - 한기온 예비후보자 
“둔산 상권 행정권, 분산배치 통해 균형 발전”


1.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다.
22년 교육현장 경험과 교육정책 행정학박사의 경력으로 정부의 교육개혁을 지원하겠다.
20년 봉사자경험으로 실용적인 복지정책을 제도화 하겠다.
사회복지 관련법령 및 복지서비스체제의 문제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 제도를 마련하겠다.


2.반값등록금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
교육은 기회균등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교육비 부담으로 교육을 받지 못한다면 양극화 심화로 인한 계층 간의 갈등은 커져 갈 것이다. 한순간에 해결하는 것은 한정돼 있는 국가재정의 무리가 따른다.


3.같은 서구 내에서의 양극화 문제다.
모든 상권과 행정권이 둔산에 편중돼 있고 교육 또한 둔산에 집중돼 있다.
둔산 상권 행정권의 분산배치를 통해 지역을 균형 발전시키고, 서구갑을 교육특구로 만들어 사교육비 절감, 교육환경정비, 교육기회확대, 교육격차를 해소하여 젊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만들겠다.


민주통합당 - 박병석 예비후보자
 “정무위원회에서 가계부채해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1.정무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정무위원장을 하면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실현했고, 자동차 보험료 인하 등 중산층과 서민이 느낄 수 있는 정책을 펼쳤다. 정무위원회에서 가계부채 해결 등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2.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록금 정책이 필요하다.
등록금 인하와 대학구조조정을 함께 한다면 부담액 기준의 50% 수준까지 인하가 가능하다. 지난 해 학자금 대출 연체로 취업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 제도를 개선했다.


3.청년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 등 고용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청년일자리 문제는 서구갑 뿐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다. 또한 서구갑 지역의 교육과 문화, 복지 수준의 향상이 절실하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어떠한 구설수도 없이 깨끗하게 생활했다. 반듯하고 진솔한 정치로 보답하겠다.


자유선진당 - 이강철 예비후보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1.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일자리 관련 예산이 11조원인데, 청년실업 등 일자리 하나 해결하지 못하는 국회와 정치를 바꿔 일자리 하나만큼은 확실히 해결하겠다.


2.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교육재정을 마련하겠다.
4대강 사업 같은 하드웨어적 대형 국책사업 남발을 막아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한 교육재정을 마련하겠다. ‘교육 기부재단(가칭)’을 입법, 출범시켜 반값 등록금을 넘어 학자금 대출개념의 지원이 아닌 기부개념의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


3.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다.
서구갑 주민들의 일자리를 매년 1만개이상 만들어 일을 원하는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서구갑지역 재개발 사업을 지역업체 협업사업으로 조속히 추진하여 지역 업체에는 일거리를 지역 주민들께는 일자리와 재산가치의 상승을 꼭 안겨드리겠다.



자유선진당 - 송종환 예비후보자
 “학생에게 직접 교육비 지원, 학생이 학교 선택”


1.교육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우리나라 교육체제가 공급자(교육관련 정부 및 학교. 기관) 위주로 시대변화를 전혀 반영하지 못해 구시대적 폐해가 심각하다. 원점에서 수요자(학생. 기업 등)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개편하려고 한다.


2.반값등록금이 아닌 등록금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
등록금을 정하는 것은 학교(공.사립포함)다. 국민에 대한 교육기회 제공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다. 그러나 사학재단에 대한 보호와 지원은 선택이다. 학생에게 직접 교육비를 지원하고 학생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 국회의원의 몫이다.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것이다. 현재 25%로 전국 50%대에 한참 못 미친다. 이는 단체장의 역할이지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 국회의원의 몫이기도 하다.
대전 서구 갑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합진보당 - 한진걸 예비후보자
 “경제민주화를 실현코자 정무위에서 일하고 싶다”


1.정무위에서 일하고 싶다.
골목상권까지 침탈하는 재벌을 개혁하고자 지주회사 설립요건을 강화하겠다. 순자산 총액의 25%수준 출자총액제를 부활하고, 업무무관 계열사에 대한 보유지분에 가칭 재벌세를 신설하는 등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2.적극 찬성한다.
금년 내에 ‘반값등록금법’을 추진하고 2013년부터 11조원의 고등교육재정을 추가 확보해 반값등록금을 전면 실시하겠다. 현재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율이 4%대로 자금상환 부담이 큰 만큼 군복무 기간이라도 이자를 면제해야한다. 모든 학자금 대출을 무이자로 전환해 ‘등록금 후불제’를 실현하겠다.


3.원도심지역의 균형발전 도모(종합복지관, 도서관, 체육시설 등)
도시철도 2호선의 경우 BRT 시스템이 반영된 바이모달 트램(저상굴절버스) 도입을 여론화할 필요가 있다.
과도한 개발로 인한 그린벨트 잠식과 교통난을 경계해야한다.
천미아 리포터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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