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호 강남구 소식>스마트폰으로 나무 심는다 외

지역내일 2012-03-12

<547호 강남구 소식>


스마트폰으로 나무 심는다

강남구는 2월 29일 스마트폰으로 가상의 나무를 심으면 실제 숲이 조성되는 앱, ‘트리플래닛(Tree Planet)’의 개발 운영업체 ‘㈜프리플래닛’과 ‘강남구 도시 숲 조성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트리플래닛’은 가상의 나무에 물과 비료를 주며 키우는 게임 앱인데 이미 20여만 명 이상의 스마트폰 유저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저들이 트리플래닛을 다운받아 사용하는 사이사이에 기업의 홍보 문구와 이미지 등을 표출해 광고를 하고 기업들로부터 받은 광고료로 실제 숲이 조성된다는 원리다.
특히, 이 나무키우기 앱의 개발운영업체 ‘㈜트리플래닛’은 강남구가 선정한 착한 기업, 사회적 기업이기도한데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 및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UNCCD COP 10)의 공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트리플래닛은 ‘강남구에 나무심기’가 포함된 ‘트리플래닛 개정판’을 내달 초 출시할 예정인데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트리플래닛’으로 검색한 후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또한 트리플래닛 앱을 통해 가상으로 키워진 나무는 오는 3월 30일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수목식재가 필요한 강남구 일대에 실제 심겨진다.


강남구, 국제 컨벤션 도시를 꿈꾸다

‘G20정상회의’와 ‘제4차 WHO 건강도시연맹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 최정상의 컨벤션도시로 자리매김한 강남구가 대형 국제회의 유치에 열을 내며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최근 1년 간 코엑스에서는 총 1,810건의 전시컨벤션 행사가 열려 국내외 관람객 수만도 총 268만 명에 달했고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83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게다가 강남권 소비액만도 1,132억 원에 달하고 고용 인력도 매년 10,000명이나 되자 전시컨벤션 행사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인식한 구가 코엑스 주변 환경을 정비함은 물론 대형 행사의 코엑스 유치를 적극 돕고 나선 것이다.

지난 2010년 7월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신 구청장은 같은 해 9월 코엑스와 MICE산업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국제회의 프로모션 행사 후원, 국제회의 실사단초청 후원, 유망전시회 빅바이어 초청후원 등 국제회의와 전시컨벤션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강남구의 이 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해에는 50개국 10,000여명이 참가해 치과의사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3 세계 치과의사연맹 총회’와 2,500여명이 참여하는 ‘2013 핵과학 및 의료영상컨퍼런스’, 600개사 4,0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항공화물협회 에어카고 포럼 및 전시회’등 굵직굵직한 대형 국제행사의 코엑스 유치를 일궈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시컨벤션 인프라 구축 관련 전시컨벤션 특구 지정, 구민 체감 행정 구현 프로그램 운영, 국제회의 프로모션 행사 후원 등 전시컨벤션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함은 물론, 강남투어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도시 강남을 중점 홍보하고 세계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특급호텔, 쇼핑, 음식점 등 수준 높은 강남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등 구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제회의의 코엑스 유치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남구, 한약 청정지역 입증

강남구는 ‘강남구한의사회’(회장 박세기)와 함께 지역 한의원 등의 탕약 안전성을 검사하고 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 내 한방병원 및 한의원 총 362곳 중 40곳을 임의 선정, 조제 탕약을 수거한 후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에 맡겨 중금속, 잔류농약, 잔류이산화황, 곰팡이 독소, 벤조피렌 등의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대상 40곳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고시한 기준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나타나 한약 청정지역임을 입증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불법한약 등 한약재 유통 및 취급과 관련한 부정적 기사가 보도되면서 한약에 대한 불신이 크고, 한약 원료 약재에 대한 안전성 관리체계는 어느 정도 마련되어 있는 반면 한약탕제에 대한 관리는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이 사실인데 강남구가 발 빠르게 탕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불신 의혹을 명쾌하게 규명한 것이다.

더욱이 보건복지부가 오는 4월부터 한약재의 안전관리를 위해 한약제조업소의 모든 한약재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 등 품질검사를 거쳐 유통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발표까지 한 시점이어서 더욱 적절한 조치라 하겠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 2월 15일까지 약 두 달간 ‘강남구한의사회’와 합동조사반을 꾸려 실시했는데, 그 결과 곰팡이독소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납은 기준치의 1/135, 카드뮴 1/27, 비소 1/58 등이 각각 검출되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고시한 기준치보다 훨씬 안전한 수준이어서 안심하고 복용해도 된다는 것이다.

한편 강남구한의사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지역 45개 한의원을 대상으로 자체 한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한약에 포함된 카드뮴, 수은 등의 중금속 수치가 매일 먹는 식품보다도 훨씬 안전하다는 조사결과를 얻은 바 있다.


소녀시대, 강남 홍보대사 된다

강남구는 3월 7일 한류스타 ‘소녀시대’를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류의 중심지 강남구는 지난해 가수 장나라와 월드스타 비를 잇달아 구 홍보대사로 임명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인기 절정의 걸 그룹 ‘소녀시대’를 강남구 홍보맨으로 위촉한 것이다.

강남구는 그간 한류스타들을 구 홍보대사로 위촉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매력 도시 ‘강남’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큰 성과를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 해 10월엔 한류열풍의 주역 ‘비’가 강남의 랜드마크인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무료공연을 하도록 ‘한류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수많은 국내외 인파를 몰려들게 해 강남구를 새로운 한류명소로 부각시키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강남구는 내친김에 올 해도 이 같은 한류 페스티벌을 열어 강남구를 ‘한류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해로 만들 계획인데 일본, 중국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인기를 얻으며 한류열풍을 주도 하고 있는 ‘소녀시대''에 말로 적임자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에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소녀시대’는 인천공항 및 주요 지하철역 등 해외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곳에 설치된 전광판 등을 통해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강남구를 홍보하게 된다.

한편 강남구는 대만,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서 인기몰이중인 ‘슈퍼주니어’도 강남구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어서 대중에게 친숙한 스타의 이미지를 활용한 마케팅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또한 강남구는 스타들이 소속된 기획사 주변을 관광 코스로 개발, 한류스타거리로 조성해 한류 열풍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강남은 지금 명품음식점 메카로 변신 중

한류의 중심지인 강남구가 글로벌 관광도시에 걸맞은 ‘명품 음식점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발돋움 중이다. 강남은 이미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시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명품 음식점 메카’로 육성해 구를 찾는 관광객 등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먹거리와 친절한 서비스 제공으로 글로벌 음식문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한식, 중식, 일식 등 지역 120개소의 명품 음식점과 외국인이 자주 찾는 맛 집, 24시간 운영업소 등 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강남 곳곳의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는 정보가 담긴 ‘tasty, the way’라는 가이드북 4000부를 2월 15일 제작했으며, 이를  코엑스, 관광호텔 34개소, 여행사 등 관광객이 많은 곳에 비치하였고, 구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정보를 링크하여 관광객에게 ‘강남의 맛’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음식문화 특화지역으로 지정된 삼성동 코엑스 주변의 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만국기, 청사초롱 등 새로운 볼거리를 설치하고 강남구 자매결연 도시의 토속음식물과 특산물로 만든 지방 음식물 대전 등 강남패션페스티벌 축제와 연계한 맛과 멋, 만남이 있는‘강남 명품음식 문화축제’를 개최해 명실상부한 명품음식점의 메카로 만든다는 것이다. 

더불어 ‘남은음식 ZERO化’를 목표로 지역 내 음식점에 남은 음식 포장용기와 덜어먹는 공동찬기를 3월부터 보급할 예정이며, 청결한 외식환경 정착을 위해 수저받침용 세팅지, 조리원 위생복·위생모 등을 지원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한 원산지 표시제 관리를 강화한다.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받은 업소에는 5천만원, 위생수준 향상을 목적으로 시설개선을 하는 업소에 식품진흥기금 1억5천만원 2% 저리융자 혜택을 지원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을 위해「강남구 명품음식점 메카」만들기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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