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립박물관은 ‘제6기 광주 어린이 박물관 학교’를 오는 4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초등 5․6년 70명을 대상으로 개설한다.
우리나라 및 광주․전남 지역 역사와 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한 이번 박물관 학교는 강의, 전시, 체험학습, 현장답사를 병행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교․보재는 박물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박물관 학교는 4월 14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28일 국립광주박물관 조현종 관장의 ‘도구로 본 인류문화’에 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5월 12일, 26일은 선사고고학자 김동완씨와 신상효씨의 ‘토기와 청동기’, ‘집과 마을’을, 6월 9일과 23일은 선사고고학자 선재명씨의 ‘고인돌과 옹관묘’, 역사고고학자 은화수씨의 ‘삼국의 고분’이 수업 주제다. 가야토기가 전공인 역사고고학자 이정근 씨의 ‘마한과 가야’와 보존과학자인 박영만씨의 ‘문화재 병원’은 7월 14일 및 28일 수업으로 1학기를 마친다.
2학기 첫 강연은 9월 8일, 국립광주박물관 최선주 실장의 ‘물상과 불탑’으로 문을 연다. 22일은 현장 답사를 하며, 답사일까지 출석률이 100%인 어린이만 참여할 수 있다. 10월 13일은 미술사 김희정씨의 ‘청자와 백자’, 27일은 문화예술경영부 이영신씨의 ‘필암서원과 녹우당’을, 마지막으로 11월 10일은 역사고고학자 김주홍씨의 ‘가사문학과 누정문화’로 강의는 끝난다.
모집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이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참가신청서를 교육관 1층 안내데스크로 방문 접수하여야 한다. 선발평가는 어린이의 국립광주박물관 전시유물 감상문을 바탕으로 하되, 직접 작성한 손글씨 및 컴퓨터 인쇄물은 제외되므로 유의한다. 교육자는 4월 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 박물관 홈페이지(http://gwangju.museum.go.kr/)를 참고하거나, 062-570-7053, 7068로 문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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