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무소속 4명, 여당 1명 야당 3명 8명 출마 예상
거제시선거구 4.11총선에서 최대 8명이 출마하는 대혼전이 예상된다.보수와 진보가 분열해 초유의 다자구도가 예상되기 때문.
보수세력 4후보로 분열
5일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공천자 발표에서 유력주자인 윤영 현 국회의원과 YS차남 김현철씨가 탈락했다. 염용하 한의원 원장, 황수원 전 박물관장도 마찬가지다.
새누리당 경남도당은 6일 1차관문을 통과한 양병민 전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설대우 중앙대교수, 진성진 변호사 등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신방식에 대한 협의결과 100% 시민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조사시기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조사시간은 오후2시부터 10시까지 2일간 진행하며 2개의 조사기관에서 각각 10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다.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윤의원과 김현철씨는 무소속 출마가 유력해 보수세력의 분열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현철 예비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비열한 공천사기극을 심판하겠다"며 무소속이나 제3정당(신당)을 통한 출마를 고려중이다.
윤영 국회의원도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심사결과를 밝히지 않을 경우 탈당과 무소솔 출마도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야당단일화 선거인단 수 때문에 무산
단일화 서약식까지 거창하게 열었지만 야당 단일화는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지난 5일 거제유권자모임의 중재로 민주통합당 장운, 진보신당 김한주후보, 통합진보당 이세종 후보는 경선을 통해 단일화하기로 다시한번 합의했다.
10~11일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3:7의 비율로 적용하되 현장투표 선거인단수는 유권자모임에 위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6일 야3당 대표와 유권자모임과의 최종협상은 선거인단 수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 결렬됐다.
유권자모임 핵심관계자는 "통합진보당측이 선거인단수를 무제한으로 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협상은 결렬됐다"고 말했다. 또 "당초 각당 선거인단 1500명 합의를 지킬것을 다시한번 통보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단일화는 무산될 수 밖에 없지않겠느냐"고 전했다. 반면 후보자간 최후 담판을 통한 타결가능성도 없지 않아 야당단일화는 이번주가 고비가될 전망이다.
윤영 의원과 김현철씨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유력 무소속 후보는 김한표 전 거제경찰서장, 박종식 전 수협중앙회장 등 4명이나 된다. 여기에다 야3당 후보, 새누리당 후보 등 후보는 모두 8명이 예상된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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