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갤러리에서는 11일까지 이정진 작가의 ‘어느 봄날의 여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따뜻한 봄날의 햇살을 받으며 일상의 삶을 뒤로 한 채 떠나고 싶은 누군가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일지 모른다. 또한 우리 삶에 들어와 있는 바람일 수도, 깊은 바다 속 자유를 향해 떠나는 고래일 수도, 한곳에 뿌리를 두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위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어 놓는 나무일 수 있다. 따스한 봄 햇살과 봄바람처럼 남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작가의 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31-236-1505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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