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수학 학습법’

지역내일 2012-02-12

사과나무학원
이상익 수학강사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수학과 석사졸업/박사수료
-메가스터디 창립맴버
-고3 전국모의고사 출제/검토위원
現) 메가스터디 온라인 수능강사
前) 상산고등학교 고3 수능 특강강사


 


필자는 수학을 전공하고 학생들에게 수학을 강의한다. 그 때문인지 ‘어떻게 하면 수학을 잘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수학과목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수학이란 과목은 공부의 대명사이기도 하고 성적을 올리는데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수학점수가 높은 학생은 다른 과목의 성적도 높으며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수학과목을 공부의 1순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필자는 수학을 전공하여 학생을 가르치면서 어떻게 하면 ‘수학이란 과목을 잘할 수 있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효과적인 수학학습법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본다. 다음의 몇 가지를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보면 알게 모르게 수학점수가 높아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첫 번째, 애정을 갖는다.
생활하면서 생각없이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을 다 기억할 수는 없다. 하지만 친한 친구나 가족에 대해서는 모든 걸 기억할 수 있다. 마찬가디로 모든 학습은 대략적으로 스쳐지나가는 것으로는 높은 효과를 보기 어렵다. 때문에 학습의 기본은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질 때 효율이 높아진다는 결론이다. 수학에 대한 애정과 높은 관심을 가질 때 학습효과가 높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두 번째, 몰아서 공부한다. 
 재미있는 소설이나 만화책이라도 여러 번 나눠서 읽는 것보다 끊지 않고 한 번에 읽는 것이 책의 전체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기억이 오래 남는다. 몰아서 공부한다는 것은 벼락치기를 하라는 말이 아니다. 여러 과목을 한꺼번에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수학공부는 요일을 정해두고, 그날만은 수학 공부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이다. 수많은 선배들이 이 기본적인 학습법으로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 수 있다.


세 번째, 좋은 참고서를 선택하라.
대부분 수능 준비생이 되면 연도별 모의고사 모음집으로 준비를 한다. 하지만 이것은 상당히 위험한 방법이다.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능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해야 한다. 시중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교수진과 출제, 검토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출문제를 흉내 낸 문제집이 많다. 이런 모의고사문제집이나 참고서로 공부해서는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혼자서 결정하기 어렵다면 안목 있는 선생님이나 학원강사에게 문의하여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네 번째, 수학적 직관력을 길러야 한다.
수학적 직관력은 타고 난다고 생각하는 것이 거의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수능에서 필요한 정도의 수학적 직관력은 학습을 통해서도 충분히 키워나갈 수 있다. 해마다 수능만 끝나면 대부분의 참고서나 선생님들이 문제를 똑같이 적중하였다고 선전한다.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 지금은 학력고사가 아닌 수능 시대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수능 수업은 어떠한 문제가 나오건 방법론을 아는것이 중요하다. 이런 방법론을 깨우쳤다면 처음 보는 문제에도 쉽게 적응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 답을 보고 공부하는 것은 마약을 투여하는 것과 같다.
마지막으로 수학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정답을 보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여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모의고사를 많이 치른 재수생들이 상대적으로 경험이 없는 재학생보다 성적이 좋은 이유가 있다. 이는 모의고사가 수능에 그대로 나와서가 아니다. 시험을 보는 동안 답을 보지 않고 온종일 문제를 풀면서 사고력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짧은 시간에 답을 내는 훈련 또한 필요하다. 수능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문제를 소화해야 한다. 주어진 짧은 시험시간에 많은 문제의 정확한 답을 찾아내야만 높은 성적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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