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 아이들에게 학기 적응과 새로운 친구, 낯선 환경에 수월하도록 도와줄 프로그램 어디 없을까? 학기 초에는 새로운 친구들과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압박감이 더욱 심하다. 그렇기에 선행학습에만 열을 올리기 보다는 겨울방학 동안 못다한 체험으로 긴장감을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 기간이 비교적 짧아 부담스럽지 않고 방학 끝에 오는 나른함도 이겨낼 수 있는 봉방학 캠프를 추천한다.
생생한 체험 통해 유대관계 형성
요즘 아이들, 이런저런 고민들이 생각보다 많다.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밀려나고 싶지 않은 부담감, 외모나 외향적인 면의 위축심리, 마음만큼 따라주지 않는 학습에 대한 불안, 부모님들의 기대감으로 인한 갈등문제 등 고민들도 다양하다.
하지만 부모의 잔소리와 지나친 조언은 자녀들에게 오히려 반항심만 키울 수 있다. 아이들은 생생한 지식과 친구들과의 유대관계의 형성을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한 층 더 발전시킬 수 있다.
캠프는 친구들과 즐기는 체험활동을 통해서 그 안에서 자신의 인생을 전반적으로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계기가 되어주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에 공감한다면 더욱 그럴 것. 속도에 묻혀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해 줄 것은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고민을 잘 극복하고 자라 주었으면 하는 소망이 다들 있겠지만 자녀들이 문제를 스스로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고 여러 활동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캠프를 추천한다.
캠프에서는 활동의 주체가 부모가 아닌 자녀 자신이기에 어떤 학습보다도 훌륭한 경험을 가져다준다. 주체는 내가 된다. 나의 고민, 나의 미래에 따른 진로, 나의 습관을 내가 직접 느낄 수 있다. 부모나 선생님이 바라보는 게 아니고 여러 활동들을 통해 내가 직접 느낀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와 각각의 회원사에서는 전문 프로그램을 가지고 아이들과 호흡하고 느낌을 교류한다. 아이들은 새 학기 시작 전에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봄방학을 부모욕심이 아닌, 자녀 자신의 자존감을 형성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으면 어떨까.
다양한 할인방법도 있으니 일단 정보 수집을 한다. 한국청소년캠프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도움된다. (http://www.icamp.or.kr) 캠프협회에서 열리는 각종 캠프나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되어 있다. 캠프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일부 시행되는 노는 토요일에 따른 다향한 체험프로그램과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 등도 참고하자. 회원사프로그램일 경우 해당 기업 홈페이지에 들러보는 것이 좋다. 새 학기 각종 이벤트와 여러 우대사항이 있을 확률이 높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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