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고급 한정식의 화려한 미각 여행

맛멋 - 한식전문점 ''한국관''

지역내일 2012-03-05

맛멋 / 한식전문점 ‘한국관’


품격있는 고급 한정식의 화려한 미각 여행 


 


바야흐로 3월은 다양한 교육정보 교류를 위해 학부모 모임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옆 테이블 눈치 보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도곡동에 자리한 한국관은 각종 모임을 위한 개별 룸이 마련돼 있어 학부모 모임 장소로도 그만이다. 봄맞이 이벤트가 진행 중인 한식전문점 ‘한국관’을 소개한다.


 


30년 전통과 명성 지켜온 매봉역 맛집


이름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점이란 뜻에서 지어진 ‘한국관’은 도곡동 3호선 매봉역과 불과 50여 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330여 평 대지에 1, 2층 건물을 다 쓸 정도로 규모 면에서도 대형 음식점인 이곳은 1982년에 오픈해 올해로 30년째를 맞는다. 초창기만 해도 검찰, 변호사, 고위 관료 등 사회지도층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유명했다.


60여석 규모의 1층에 들어서면 미닫이로 연결된 홀 2개와 개인 룸이 있다. 회색과 갈색이 어우러진 실내 분위기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된 멋을 풍긴다. 특히 전통의 미를 살린 창호지를 바른 창살이라든지, 그림 등이 인상적이다. 외국인 손님 접대에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한국관 2층은 사생활 노출 없이 조용한 식사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공간이다. 4명에서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20여 개의 다양한 프라이빗 룸이 있어 귀한 손님 접대나 독립된 공간에서의 학부모 모임, 동창회, 돌잔치, 환갑잔치 등 각종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양념갈비정식, 한정식의 정수


기흥 톨게이트 앞에 있는 한국관 기흥점도 운영 중인 이곳은 순 한우 등심, 갈비, 한정식 전문점이다. 특히 한국관의 생고기는 젖소나 수입소, 물 먹인 소고기와는 차원이 다르다. 국내 최초 직영 농장을 갖추고 어린 한우만을 이용한 싱싱한 고기 맛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고기 맛을 아는 이들이라면 특히 농장에서 2년생 한우만 도축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 순 한우등심구이(45,000원)와 소의 엉덩이살 부위로 지방이 없고 단백질이 풍부해 스테미너식으로도 좋은 순 한우 도마생고기(150g, 48,000원)를 추천한다.


한국관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메뉴는 코스 요리의 하나인 양념갈비정식(39,000원)이다. 애피타이저로 죽과 샐러드를 내놓으며 육초밥, 어탕수, 양념갈비, 황태구이, 탕평채, 해초국수 등 20여 가지의 요리가 쉴 새 없이 나온다. 그야말로 화려한 만찬이다. 처음에 나오는 달콤한 호박죽과 과일 소스를 이용한 상큼한 샐러드는 잃어버린 식욕을 북돋운다. 어디서나 쉽게 맛볼 수 없는 육초밥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기막히다. 퓨전 요리로 만든 커다란 우럭어탕수 역시 별미이며, 특히 참치회는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동원산업에서 직접 어획, 가공 유통한 것으로 자연의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희귀한 대나무 석쇠, 갈비 양념까지 특허!


“특허 받은 양념으로 만든 우리 집 양념갈비는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과일류 및 천연 조미료만 사용해 누구나 좋아하지요. 특히 구이용 대나무 석쇠는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을 겁니다. 특허 받은 석쇠니까요. 이 석쇠에 고기를 구우면 육즙이 마르지 않고 고기가 잘 타지도 않아 매우 부드럽습니다.”


김향자 사장의 설명을 듣고 대나무 석쇠에 구운 갈비를 먹어보니 은은하게 대나무 향이 나면서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양념갈비정식에는 된장찌개와 함께 돌솥밥이 제공된다. 백화점에서도 비싸서 좀처럼 사먹기 힘든 어린 새우로 직접 담은 토하젓을 갓 지은 돌솥밥에 비벼 먹는 것도 즐거운 맛 체험이다. 현재 한국관 양념갈비정식은 공휴일에 한해 4인 주문시 1인 무료 제공하는 봄맞이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한국관의 런치 스페셜 메뉴인 산해진미정식(18,000원)은 20여 가지의 코스요리로 제공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우직하게 정직한 맛으로 승부


한국관 메뉴판에는 마늘, 당근, 양파, 조기, 꽃게, 양송이, 양배추 등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원산지 표시를 정직하게 하는 것으로 보아 신뢰할 만한 음식점임이 분명하다.


“저희 집은 모든 음식을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다른 음식점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많아서 직원들이 힘들어 하지만 그것이 한국관의 전통이기 때문에 유혹이 많지만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이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객을 속일 수밖에 없다는 음식점들도 많은 데 손님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편한 길보다는 우직하게 정직한 맛으로 승부를 걸겠다는 김향자 사장의 음식 철학이 깊은 여운으로 남는다.


 


위치 : 강남구 도곡동 193-40(3호선 매봉역 1번 출구, 첫 골목 오른쪽)


영업 시간 : 오전 11시~밤 10시


주차 : 대리주차 가능


문의 : (02)3462-5450~1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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