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일부터 사천시 삼천포항~제주도를 운항하는 바닷길이 열린다.
두우해운 측은 남해안 축의 중심지인 삼천포항~제주항을 잇는 해상항로를 신설해 오는 28일 연안화물 전용선(RO-RO선)을, 3월 2일에는 카페리선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카페리선인 `제주월드호`는 길이 126m, 폭 20m, 6층 규모의 1만 1천t급으로 480명의 승객과 5t 트럭 120대를 실을 수 있는 전천후 여객선으로 그간 인천~중국 단동간 국제카페리항로에 운항하던 선박이다.
삼천포항에서 월ㆍ수ㆍ금요일 오후 8시에 출항해 다음날 오전 6시에 제주항에 도착하고 제주항에서는 화ㆍ목요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출항해 다음날 오전 6시 삼천포항에 도착한다.
요금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승객 3등석 기준으로 4만 원선이며 차량은 소형승용차 기준으로 13만 원선으로 부산에서 카페리선을 이용하는 것 보다 저렴하다.
`두우제주`호는 길이 115m, 폭 20m, 총톤수 8천36t으로 자동화물 및 중량화물 등 약 7천500t을 실을 수 있는 다목적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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