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있는 종합병원인 한마음병원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교복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10년간 20억원을 내놓는다.
창원 한마음병원이 경남도교육청에 20억원을 지원, 앞으로 10년간 교복 공동구매 사업을 지원한다.
고영진 교육감과 하충식 창원 한마음병원장은 27일 오전 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교육기부와 관련한 협약을 맺고 일선 학교 학생부장들에게 교복 1천333벌을 구매할 수 있는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이달 초 경남교육청과 10년간 1억원씩 교복구입비 10억원 지원약정을 한 한마음병원은 이날 10억원을 추가해 매년 2억원씩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또 보유하고 있는 자산·전문지식과 기술, 인력 등을 활용해 도교육청의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교복 공동구매를 하는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1명당 15만원 상당의 교복비용이 지원된다.
학교별로 담임 교사 추천으로 대상학생을 선정, 교복 구입비의 90%를 지원한다. 10%는 본인이 부담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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