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적 접근방법으로 잠재된 수학적 능력 키운다

장기적인 안목과 제대로 된 공부 방법, 그리고 신뢰와 책임

지역내일 2012-02-28

<논술과 수학 - ‘상상((想像)학원’> 


입시 제도의 변화로 제 학년 심화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공감하면서도 요즘 초·중등 학생들의 선행 속도가 다시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이 되면 2~3년 선행은 기본이고 심지어 고등수학까지 나가는 아이들도 있다. 여러 번 반복해야 내신과 수능 모두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배우는 대로 스펀지처럼 자기 것으로 흡수하는 몇몇 뛰어난 아이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문제 푸는 기술만 익히는 속진 수업이 아이들 실력에는 구멍이 숭숭 뚫린 사상누각을 만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그럼 어떻게 입시에 강한 탄탄한 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시류에 휩쓸리지 않는 소신으로 학생들의 기본 실력을 다지고 있는 대치동의 ‘상상학원’ 이의경 원장을 만나봤다. 


충실한 강사진이 이끄는 소수 수준별 수업
‘상상학원’의 이의경 원장(서울대 수학교육과 졸업,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은 속도와 문제풀이, 단기성과 중심의 수학교육을 안타까워한다.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가 제대로 잡혀 있으면 실력은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반면, 태도가 잘못되어 있으면 나중에는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장기적 전망을 갖고 능력과 태도를 갖춰가야만 불필요한 역량 낭비를 줄이고 대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학생 개인의 수학적 감각과 리듬, 이해능력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소수이더라도 수준별로 가르치고자 한다. 이러한 이 원장의 교육 철학에 학원의 강사진도 뜻을 같이하고 장기근무를 하고 있어 매우 안정적이다. 학생들도 장기 수강생이 대부분이다. 이 원장은 “수학을 가르치는 사람은 본인이 잘 푸는 것보다는 아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알게 하고 논리적으로 푸는 태도를 길러주는지에 대한 전망을 확실히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등수학, 무리한 선행보다 제 학년 심화에 충실
중학교 저학년 학생들 중에는, 풀이를 외워서 풀거나 감에 의존해 우연히 푼 것을 수학 실력이라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개념과 풀이가 따로 된 채, 그저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독이 된다.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을 수학 공부로 생각하다가 ‘상상학원’에 와서 제대로 흥미를 붙여 성적이 오르는 경험을 한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중학교 2학년쯤 되면 고등과정 선행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부모들이 조급해진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중학생이 고등부 과정을 공부하려면 중등 심화가 충분히 다져져서 수업을 했을 때 기본서 연습문제의 절반 정도를 자기 힘으로 풀 수 있어야 고등 과정 선행이 의미가 있다. 기본문제와 유제 정도만 배우는 수준이면 제 학년 심화가 차라리 낫다. 또한 고교 대비 선행학습은 유형 연습이 아니라 개념 이해를 도와주는 문제 풀이에 집중해 사고력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등수학, 내신을 기반으로 수능·논술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학습
여기저기 쉬지 않고 수학 학원을 다녔지만 고등학교에서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조바심에 학원 시간을 추가 해봐도 시간과 돈만 낭비할 뿐 결과는 마찬가지다. 효율적으로 공부해야할 시기에 성과가 나지 않으면 학생이나 부모나 마음만 조급해진다. 

이에 대해 이의경 원장은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자연계 학생들은 내신·수능·영역별·클리닉 등을 따로따로 수업을 들으며 사교육 뺑뺑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합교육이 더 효율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다. 수학은 내신, 수능, 논술의 연계성이 높다. 내신대비를 통해 기본 개념과 연산실력을 충실히 쌓아가면서 수능기출 문제를 조금씩 연계하는 전략을 짜야 한다. 실력정석이 버거운 학생이라면 실력정석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실력정석은 논술의 기초를 확립해줄 수 있는 좋은 교재이지만 수능이나 내신대비에 꼭 맞는 교재는 아니다. 많은 학생들에게는 직관적으로 접근하는 보다 쉬운 기본서로 개념을 잡으면서 내신이나 수능교재로 확장해나가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실력정석의 증명들은 진도에 후행해서 논술을 준비할 때 따로 공부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라고 조언했다. 

‘상상학원’의 수업은 강의와 클리닉을 동시에 병행하면서 양질의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하도록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그래야 개념 이해와 연계된 문제풀이의 태도를 잡아줄 수 있다는 것이다. 수업은 5-6명의 그룹과외 형식이며 학기 중에는 주2회, 방학에는 주 3~4회 수업으로 진행된다. 기본 진도 수업 이외에 문제풀이 담당 강사가 따로 있어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춰서 교재를 선택해 다져주는 수업이 호응이 좋다. 오답 문항은 개인별 파일로 여러 번 다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문의 02-501-1738, cafe.daum.net/ourcore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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