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부속어학원 초등 토요프로그램 Pre-PBLC

지역내일 2012-02-26 (수정 2012-02-26 오전 7:34:07)

역사·과학 속에 담긴 흥미있는 스토리 영어와 만나다
용인외고 1학년 방과후 프로그램을 초등버전으로 개편해 3월 개강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를 통해 본 중세 유럽인의 삶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그냥 단순하게 보   면 재미있는 동화에 불과하지만 시각을 약간만 달리해도 그 속에는 재미있는 역사가 숨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세 프랑스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었을까? 또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어떤 집에서 살았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작품을 감상한다면 두 배, 세 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계적인 명화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그녀는 과연 누구일까? 
네델란드 출생의 화가 베르메르. ‘빛의 화가’, ‘색감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그는 17세기를 대표하는 사실주의 화가다. 그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다. 이 작품에는 몇 가지 미스터리가 얽혀 있다. 소녀는 누구일까? 베르메르는 왜 그녀를 그렸을까?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 눈빛은 누구를 향한 것일까? 그녀의 정체가 점점 궁금해진다. 
외대부속어학원에서 3월부터 진행 될 초등영어 캠프 프로그램의 수업내용의 일부다. 문학, 역사, 과학, 수학, 예술 등의 콘텐츠와 영어를 결합 토론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영어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쌓을 수 있는 주말 Pre-PBLC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정통영어를 지향하며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분당의 영어교육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외대부속어학원이 초등학생을 위한 토요일 특별프로그램을 개발했고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PBLC은 용인외고가 1학년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에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외대부속어학원이 초등버전으로 개편한 것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학생참여수업 
“PBLC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찾는 노력이 습관화 될 뿐만 아니라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을 발견 창의적으로 해결함으로서 지적 성숙 뿐만 아니라 자기주도적인 학습성향을 갖게 됩니다.” 
외대부속어학원 김호성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PBLC는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 능동적인 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덧붙였다.
수업은 영어선생님이 아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흥미있는 이야깃거리를 바탕으로 심층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형이다. 선생님의 강의와 토론·토의 그리고 다양한 Activity까지 입체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날 진행한 프로젝트는 하나의 결과물로 만들고 한 학기를 마친 학생들은 개인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수업주제는 어렵고 딱딱한 내용이 아니라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주제를 선정해 흥미를 높였어요. 또 책으로만 진행하는 수업이 아니라 동영상, 영화, 잡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선생님의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아이들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내는 학생주도 수업입니다.”
문의 1577-4837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미니인터뷰 - HUFS 토요캠프 역사수업 송기영 강사
“보고 듣고 느끼고 말하는 역사 공부 어때요?”


 

외대부속어학원 토요캠프에서 역사수업을 맡고 있는 송기영 강사. 그는 서울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Austin 텍사스 주립대 석사학위를 받고 용인외고에서 AP세계사, 셋넷학교(대안학교) 세계사를 가르치면서 다양한 저서를 쓴 역사교육 전문가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보다 다양한 인간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직접 만날 수 없는 과거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지만 역사가 아이들에게 결코 쉬운 공부는 아닙니다.”
그래서 그는 딱딱한 역사책보다는 재미있고 감각적인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옛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역사와 친해지도록 하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했다.  
“용인외고와 대안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세계사를 가르치면서 다양한 텍스트를 활용하는 실험적인 역사수업을 시도해 좋은 평을 받았어요. 이처럼 통합교과적인 역사수업은 특히 초등학생들에게 지적호기심을 일깨우고 풍부한 교양의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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