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을 원하며 살며, 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때론 진정한 웃음은 묻어둔 채 가식적인 인간관계를 이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그 가식, 거짓된 웃음 뒤에 가려진 처절한 절규와 눈물을 ‘바라기Ⅲ_웃음’에 담았다. 또 하나의 이야기 ‘귀신이야기Ⅱ’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억압됐던 여성의 삶에 대해 묻는다. 현대 일상 속 ‘귀신’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상처와 상실감에 우리 주위를 맴도는 영혼들을 이야기한다. 한국 전통춤을 메소드로 전통과 현대의 다양성을 넘나들고 있는 리을무용단의 제27회 정기공연으로 무용단의 큰 기둥인 이희자, 홍은주 두 안무가의 깊은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공연 관람 후엔 관객과의 대화를 마련, 자신이 느끼고 있는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게 된다.
일시 2월24일~25일/ 금요일 오후8시, 토요일 오후3시,6시
장소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관람료 전석2만원
문의 02-2263-4680, www.mctdance.co.kr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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