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자원봉사’라고 하면 어르신이나 장애인, 어린이가 있는 시설이나 기관을 찾아가 청소나 빨래 같은 일을 돕는 노력봉사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사람들의 욕구가 세분화되면서 봉사활동 역시 다채로워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신이 가진 소질과 적성을 살려 봉사활동을 펼치는 전문봉사단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를 ‘재능기부’라고 하는데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기도 하지만 관심이 있는 분야를 택해 소정의 교육을 받은 후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한다.
다양한 영역의 전문봉사단
재능기부의 영역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분야로는 발마사지, 이어테라피, 종이접기, 풍선아트, 점핑클레이, POP 손글씨 쓰기, 네일아트, 이·미용, 목소리기부, 영정사진, 미술치료, 노래와 춤, 악기연주 등의 문화예술이 있다.
전문봉사단은 기존 문화센터나 평생교육기관에서 해당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뜻을 모아 봉사단을 결성하기도 하고, 각 구별 자원봉사센터에서 별도의 교육과정을 마련해 교육을 수료한 사람들을 모아 봉사단을 조직하기도 한다.
전문봉사단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인 만큼 활용영역도 큰 편이다. 관내 시설이나 기관에서 기존 유료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할 수 있어 수요자 입장에서 부담이 적은데다가 서비스 영역 역시 전문영역이라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동구자원봉사센터와 연수구자원봉사센터에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봉사단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관내 시설과 기관을 순회하며 전문분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 체험의 날을 비롯해 지역축제나 크고 작은 관내 행사 때마다 부스를 설치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일반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문의 : 833-1365(연수구자원봉사센터) / 472-1365(남동구자원봉사센터)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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