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우리 아이들 기를 살려 주세요
모든 엄마들이 소중한 내 아이가 기죽지 않고 행복하게 잘 자라길 바랄 것이다. 하지만 경쟁사회가 어디 그러한가. 학교 환경은 부모 세대가 다닐 때보다 훨씬 더 좋아졌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해졌다. 칭찬받고 인정받는 아이들은 상위 몇 프로뿐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실패하고 상처받고 의기소침해진다. 심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적인 스트레스로 이어지기도 한다.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면 갑자기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파서 조퇴하는 아이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럴 때 음악은 아이들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 일단 신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누구나 기분이 좋아진다. 하지만 아이들은 음악조차 공부로 느끼기 시작하면 지루해지고 흥미를 잃을 수 있다. ‘분당음악학원’김두연 원장을 만나 어떻게 하면 즐거운 음악 교육을 할 수 있는지 들어보았다.
아이들의 스트레스 음악과 놀이로 날려버려요
‘분당음악학원’김두연 원장은 수내동과 서현동 두 곳에서 15년간 음악학원을 경영하며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풀어주고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연구했다. 교육방향도 유`초등학생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분당음악학원의 음악 교육은 아이들의 행복감과 자신감을 높여주는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다양한 악기들을 체험해 보면서 폭넓게 음악을 이해하고 흥미를 느끼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요. 선생님들에게는 레슨 하는 것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 드는 일이지만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매일 오고 싶어 하는 학원이 되게끔 선생님들은 담임제로 아이들을 맡았다. 엄마의 마음으로 행복과 안정, 성취를 느낄 수 있도록 자신감을 북돋아주고 있다.
분당음악학원은 획일적인 음악교육에서 탈피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음악과 놀이를 통해 해소할 수 있게 하는 마음치유의 개념을 더했다. 매일매일 우리 아이의 마음이 한 뼘씩 자라나는 즐거운 학원수업에 아이와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발표회 통해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어요
아이들은 무대 발표회를 통해 자신감과 리더십을 키워나간다. 막상 무대 위에 올라가면 긴장감에 떨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마음을 다스리고 긴장을 극복하면서 큰 성취감을 얻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크고 작은 성취가 쌓여 자신감이 생기면 도전정신과 추진력이 남다른 리더십이 강한 아이로 자라난다.
분당음악학원에서는 격월로 가족들을 초대해 ‘작은음악회’도 연다. 수내 본원과 서현 분원이 공동 기획하여 번갈아가며 개최한다. 5월 8일에는‘효 콘서트’를 열어 부모님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12월에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자선음악회도 준비한다. 지난해에는 학부모 참가비 명목으로 쌀과 라면을 받고 선생님들은 지도비를 기부하여 용인공부방에 기증하기도 했다. 아이들은 이렇게 음악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해마다 9월이면 아이들이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분당중앙공원 야외음악당이나 청소년수련관 등을 대여해 정기음악회도 개최한다. 피아노 연주 뿐만 아니라 특강시간에 배운 우클렐레, 오카리나, 팬플루트 등 생소한 악기나 하모니카, 단소, 장구, 리코더 연주와, 멜로디언, 바이올린, 어린이 난타 합주 등 여러 악기를 다룬다. 발표회 준비를 하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음악교육을 받고 더불어 협동하고 배려하며 하모니를 맞추어가는 과정에서 바람직한 인성교육도 이루어진다.
다양한 이벤트는 스트레스 돌파구
분당음악학원에서는 두 달에 한번 재원생들을 위한 생일파티를 연다. 놀 시간도 없이 바쁜 아이들에게 놀이시간을 제공해주기 위함이다. 아이들은 케이크를 만들고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우정도 쌓는다. ‘칭찬 데이’에는 선생님이 아이에게 무조건 적인 허용과 포용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인정받는다고 느끼며 자신감이 생긴다.‘왕/여왕 데이’는 모범생들에게 포상을 하는 날로 황금빛 왕관과 신발을 착용하고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칭찬과 부러움을 받는 날이다. 아이들은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를 가질 수 있다.
‘꿀단지 콘테스트’는 유행가요, 팝송, 무한도전 노래처럼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노래들을 즐기는 이벤트로 취미와 흥미로 음악을 접근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다.‘여름음악캠프’는 소풍처럼 공원으로 나가 조별 구호, 조가 등을 만들며 협동심을 키우며 도시락도 먹고 상품도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하루 종일 갖는다. 줄다리기 등의 신체게임과 음악이론수업에서 배운 내용으로 도전 골든벨도 진행한다.
매주 화`수`목요일 중 이틀을 선택해 무료로 특강수업도 받을 수 있다. 기타에 대한 열풍에 힘입어 체구가 작은 어린 아이들에게도 부담없는 미니 기타 같은 우클렐레 수업이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일주일에 한번 공개수업이 있다. 이 시간에는 자기소개와 생각, 꿈 등을 발표하는데, 엄마는 아이에 대해 더 알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훈련하는 기회가 된다.
문의 031-8017-0897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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