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멋집-군산옥

노릇노릇 생선구이, 담백하고 고소해

지역내일 2012-01-22


생선구이와 조림은 집에서 항상 해 먹는 반찬 메뉴다. 특히 고등어는 저렴하고 영양이 풍부해 자주 상에 올리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양동에 위치한 군산옥에 가면 꼭 고등어 구이와 고등어 조림을 주문하게 된다. 
 집에서 생선 구이를 할 때에는 보통 오븐이나 그릴보다는 간편한 팬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생선구이 전문점에서와 같은 맛은 기대할 수 없다. 어쩌다 그릴을 사용해 굽는다해도 알맞게 구워진 맛좋은 생선구이를 만들어내기란 좀처럼 쉽지 않은 일. 그래서인가 군산옥의 고등어 구이를 눈으로 보는 순간 존경심까지 일어난다. 노릇노릇 잘 구워져 윤기 자르르 흐르는 고등어 구이는 맛을 보지 않고도 그 맛을 짐작하게 한다. 푸른 빛 사이사이 굵은 천일염이 뿌려져 있다. 소금이 씹힐 때의 약간 짠 듯 한 느낌이 구이의 고소함을 더욱 살려준다.
 구이와 함께 주문한 이 집의 고등어 조림은 맵고 칼칼한 김치와 고등어를 함께 조려 김치에도 고등어에도 깊은 맛을 더했다. 약간 달달한 맛이 있어 아이들에게도 인기. 주문한 메뉴와 함께 나온 반찬들은 특별할 것은 없다. 여느 백반집처럼 나물 종류와 볶음 등. 이 날 이 집에서는 시금치무침과 버섯볶음, 무채나물, 잡채가 나왔다. 한결같이 맛깔스럽다.
 모든 메뉴가 1인분씩 주문 가능하며 러시아산을 사용하는 황태구이를 제외하고 쌀 김치 고등어와 삼치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표시돼 있다. 벽면 한 쪽을 장식하고 있는 메뉴판 아래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적혀 있는 게 눈에 띈다. 기분 좋은 집. 고등어는 특히 가을과 겨울에 맛이 좋다고 한다. 지방이 많아 감칠맛이 나기 때문이다. 고등어의 지방은 EPA와 DHA를 함유한 불포화지방산으로 몸에 안 좋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이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뉴 : 갈치조림 7000원, 고등어조림 7000원, 갈치구이 1만원, 고등어구이 6000원, 삼치구이 6000원, 황태구이 6000원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03-5
·영업시간 : 오전 11시40분∼오후 9시
·휴무일 : 일요일 및 명절 휴무
·주차 : 없음
·문의 : 031-386-4564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