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을 위해 3억2000여만원을 투입, 이 달 중에 전용수거용기 및 기타 소모품을 구입한다. 시는 오는 4월 1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에 대비, 전용수거용기 5만여개와 단독주택용 종량제칩 등 소모품을 1월 중에 구입해 점증적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는 제도 시행에 따른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하면 그만큼 수수료를 적게 납부하고, 많이 배출하면 많은 수수료를 납부하게 되는 종량제의 정의와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등 세부 변경사항을 설명한 홍보전단지도 배부할 방침이다.
시 통계에 의하면 군포시민들이 연간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는 2010년 2만2249톤, 2011년 2만1105톤으로 평균 2만톤이 넘어 해마다 이를 처리하기 위한 사업비로 30여억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시는 3월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운영하고 4월부터 전면시행하면 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20% 정도 감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