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들이 대부분 개장 완료했다. 겨울철 하얀 눈과 얼음 위에서 즐기는 스케이트나 눈썰매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다. 특히 눈썰매는 한 썰매에 어른과 아이와 함께 탈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이다. 최근 서울시내 곳곳에도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들이 문을 열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방학 동안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소개한다.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상암동 노을공원 눈썰매장은 저녁 무렵이면 아름다운 붉은 노을을 볼 수 있는 눈썰매장으로 서울 근교에서 가장 긴 130m 슬로프의 눈썰매장을 갖추고 있다. 눈썰매장 아래쪽으로 전국대학생 눈조각 대회 등 다양한 눈축제 행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2월20일 폐장할 때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8,000원(성인/어린이/청소년 동일요금)이며 썰매대여료는 무료이다.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45m의 슬로프의 눈썰매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3월25일까지 ‘온가족 한강나들이’행사의 일환으로 눈썰매장과 다양한 체험?전시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행사기간동안 놀이프로그램(계절썰매, 어린이기차, 미니바이킹, 우주비행기, 이글루마을), 전통문화체험(베틀, 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찰흙공예, 체험작품전시) 전시프로그램(매직아트, 북카페) 3D영화, 독립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3월 25일까지 운영하며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입장료는 5,000원이다.
김포 사계절 눈썰매장은 성인용 120m와 유아용 80m 슬로프로, 최대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조각공원이 함께 있어 하루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편안한 휴게공간과 다양한 전시회 및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는 이벤트 홀이 있어 인기이다. 요금은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소인 4000원이다.
서울시내 곳곳의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가로 30m, 세로 60m의 국제규격을 갖춘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까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폭발적인 호응 속에 운영 내년 2월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8년째 손님을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제 서울광장의 겨울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되고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1시간 더 연장하여 운영되므로 도심 속 높은 건물들 사이에서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입장료와 대여료를 합해 1,000원이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스케이트장은 1,800㎡의 스케이트장과 54㎡의 얼음썰매장이 지난 17일 개장하였다. 휴게실과 매점, 보관함 등을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며 특히 노을공원에 눈썰매장과 함께 이용이 가능해 어린이들의 인기가 많은 곳이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시간당 1,000원, 대여료도 1,000이다.
이밖에 문정동 가든파이브 아이스링크장도 가볼만 한 곳이다. 오감을 만족하는 복합생활공간에 스케이트장까지 더해져 더욱 볼거리가 많아졌다. 인근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넓은 면적과 편리한 접근성, 풍부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1년내내 개장하는 스케이트장으로는 롯데월드 실내아이스링크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장, 광운대학교 아이스링크장, 동천 빙상경기장, 목동 아이스링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이 있다.
TIP
우주체험과 눈썰매를 동시에 즐기는 ‘강화 옥토끼 우주센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근교 나들이 장소인 강화에 가면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화 옥토끼 우주센터가 있다. 아이들에게 무한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옥토끼 우주센터는 입장료만 내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입장료는 유아(13,000원) 소인(15,000원) 성인 (13,000원) 경로 (11,000원)으로 우주과학 박물관의 우주인 체험과 3D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들과 눈썰매를 비롯한 야외 테마 공원을 모두 추가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야외테마 공원의 눈썰매장에서는 설날의 특별 이벤트로 이색 눈썰매대회, 이색 얼음썰매 대회 등의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주말은 한 시간 연장된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창림 리포터 yumus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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