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과 니트 대비 영어전문학원 ‘정선생영어특과’
새 학년 영어공부 키워드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니트(NEAT)대비 소수정예 영역별 수업 … 학교내신관리 담임책임제 실시
2월은 새 학년 새 출발을 준비하는 절호의 기회. 올해부터 영어교육에도 큰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아이들은 이제 문법과 독해 중심의 지문영어에서 탈피해 듣고 말하는 영어실력을 길러야 한다. 영어의 4대 영역을 평가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실시를 코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내신과 니트 대비 영어전문학원 정선생영어특과로부터 새 학년 영어학습에 대해 알아보았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니트)이란
국가영어능력평가가 빠르면 2016학년도부터 수능 시험을 대신하게 될 전망이다. 니트는 주입식 영어교육에서 벗어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는 늦어도 올해까지는 시험 대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는 읽기와 듣기, 말하기, 쓰기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인터넷을 이용해 치르게 된다. 평가 점수는 A, B, C, F 등 4개 등급으로 표기된다. 고등학생은 기초 영어 수준의 2급과 실용영어 중심의 3급에 해당한다. 또 실생활에 바로 쓸 수 있을 만큼 실용성을 강조한 것도 출제 방향의 핵심이다.
시험 체계가 바뀌면서 영어 교육과정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영어에 대한 흥미와 성취감을 중점에 둔다면 고등학교에서는 기본-일반, 심화과정을 도입해 국가영어능력평가와 연계해 공부하게 된다.
내신과 니트대비 정선생영어특과 정인영 수업개발원장은 “인터넷 상에서 문제를 풀고 점수를 매기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 2, 3급 중 고교생 용은 2급과 3급이다. 읽기와 듣기는 4개의 답 중 하나를 골라 마우스로 클릭하고, 말하기와 쓰기도 컴퓨터 앞에서 연달아 치르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중요해진 니트 대비를 지금의 초등과 중등과정에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 듣기, 쓰기, 말하기, 읽기교육 동시에 가능할까?
최근 들어 영어 학원가는 니트(NEAT) 열풍이 거세다. 학원마다 4대 영역을 가르친다는 광고 또한 한창이다. 과연 학부모들은 어느 학원을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지 망설임이 앞선다. 영어학습의 원리에 대한 정보부족 때문이다.
정 원장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교육은 처음부터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다. 이 수업들은 순차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가능하다. 읽기를 통해 어휘와 배경지식을 쌓고 듣기로 어휘와 어순감각을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어순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듣기 수업을 할 때 큰 소리로 Shadowing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원어민의 소리를 귀로 듣고 내가 직접 따라해 보면서 영어의 감각을 익히는 방법이다.
이 기간은 다소 오래 지속되지만 이로 인해 아이들은 영어의 어순 감각을 쌓아간다. 또 다양한 영어 원서를 읽으면서 Writing과 Speaking에 필요한 어휘와 배경지식을 습득한다.
< 말하기와 쓰기는 언제하나
읽기와 듣기 및 따라하기 훈련은 말하기와 쓰기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우리말과 영어는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어순감각이 없으면 Writing, Speaking은 불가능하다.
Writing은 단순 영작이 아니다. 다시 말해 한국말로 “어제 John은 친구들과 도서관에 갔습니다”라는 말을 영어로 바꾸는 것을 Writing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Writing은 주제를 정하고 논리를 세워가는 글쓰기 개념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의 어순감각을 가지고 있지 않는 아이들에게 글쓰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Speaking도 마찬가지다.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외워서 발표하는 것이 말하기 능력이 될 수 없다. 주어진 주제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여어로 말하는 것이 스피킹이다.
정 원장은 “끊임없는 반복과 강화를 통한 언어감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논리적 쓰기와 말하기는 불가능하다. 어휘와 내용에 대한 배경지식과 영어의 어순감이 생기면 아이는 보다 쉽게 말 할 수 있게 되고 쓸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 정선생영어특과 정인영 수업개발원장이 학부모에게 권하는 영어란
현재 니트대비 일부 학원에서는 어순감각과 어휘 혹은 배경지식이 준비되지 못한 학생들에게 말하기와 쓰기 숙제를 내주고 있다. 앞서 강조한 바와 같이 말하기와 쓰기는 논제를 다룰 지식과 그에 따른 어휘 구사력 훈련이 전제되어야 가능한 영역이다. 학부모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영어는 언어’란 사실이다. 시험을 위한 도구가 아니다. 따라서 조금만 욕심을 자제하고 아이가 단계적으로 영어라는 언어를 배워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032-815-4852)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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