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는 인천시 정책이 달라진다. 국공립 어린이집 13곳이 새로 늘어나고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는 근무환경비가 지급된다. 또 90세 이상 어르신들께는 화장시설 사용료와 20년간 자연장지 사용료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승용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시민자율 선택요일제도 시행한다. 올해부터 바뀌고 신설되는 인천시 변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 공동주택 운영
올해부터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자회의 의결사항이 신설된다. 신설되는 사항은 단지내 커뮤니티활성화 사항과 관리비 절감을 위한 아파트 잡수입에 관한 사항 등이다. 또 단지내 최초 보육시설 입주시 기존 주민동의에서 국공립위탁시설을 들여야 한다. 또 공동주택 전문가 과정이 신설된다. 입주자대표자회의 혹은 관리소 등에서 주 35명 단위로 참여하며 장소는 인천대 시민대학이다. 또 올해부터는 공동주택에 텃밭을 조성할 수 있다.
<교통
인천시는 선택 요일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세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승용차 선택요일제 참여 차량에게는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평일 중 하루를 택해 차량을 운전하지 않는 `선택요일제''에 참여하는 운전자는 자동차세 5%,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30%를 할인받는다. 인천지역 택시 1만4000대 전체 차량에서 통역업체와 전화연결을 통한 통역서비스가 시행된다. 반면 택시 승차거부를 신고할 경우 5만원의 신고포상금을 받는다. 소형 스쿠터 등 50cc 미만 이륜자동차를 사용하려면 사전 신고하고 의무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신고 대상은 25Km/h 이상이며 동사무소를 방문해 소유사실 확인서를 작성해야 한다. 사용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는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는다.
< 민원분야
전화민원안내 미추홀콜센터(120)이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따라서 행정 민원을 비롯해 생활 불편에 따른 문의와 안내를 원할 경우 국번없이 120을 이용한다. 상담분야는 교통, 행정, 일반민원, 주택관련 등이다.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실시된다. 종전에 정액제로 운영하던 음식물쓰레기는 앞으로 전용봉투, 납푸칩, 스티커제 등을 지자체 실정에 맞게 활용할 계획이다.
< 교육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는 외국 대학이 처음으로 개교한다. 올해 3월 개교하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는 2개 학과에서 석·박사과정 110명이 수업을 받는다. 공립형대안학교가 오는 3월 구월동에 개교한다. 대한학교는 학교적응이 어려운 학생을 위탁 교육해 다시 학교로 돌아가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을 13개소 늘이고 오는 2016년까지100개소를 더 늘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문학경기장에 위치했던 청소년문화공간 문학유스센터가 인천메트로 문화예술역사로 이전해 청소년들의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 세금
지방세 납부체계가 온라인으로 바뀐다. 따라서 2012년 1월 1일부터는 지방세를 고지서 없이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를 통해 통장과 신용(현금)카드를 이용해 지역구분 없이 지방세를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다. 종전까지는 거주지역 별 납부 은행 제한을 받아와 불편이 뒤따랐다.
< 일자리
인천일자리지원센터(032-457-7470)에서는 기존 주간 상담을 연장해 사전 예약시 야간에도 취업상담을 하도록 시간을 늘일 예정이다. 또 시는 청년 인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 청년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대상도 29세 이하에서 35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확대한다. 선발 인원도 200명에서 500명으로 늘어난다.
< 여성 청소년 아동
35세 이상 임산부는 임신부터 3개월간 엽산제를 받는다. 또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도 한다. 만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는 산전검사 및 출산에 소요되는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1인당 120만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입양아동 양육수당도 인상한다. 입양아동 양육수당은 기존 매달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 사회복지
만9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장사시설을 무료 이용하도록 한다. 시는 주민등록을 인천에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다 사망한 만 9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화장 및 자연장지 이용료를 최초 20년 동안 54만원을 지원한다. 또 타인의 도움 없이 전등 스위치 사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독거장애노인에게 만능리모콘을 보급한다. 총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2667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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