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달 28일 안양·군포·의왕 3개시 통합건의서와 함께 시의회와 시장 명의의 반대의견서를 각각 통합건의서에 첨부해 제출했다. 지자체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는 3개시 통합논의는 2009년 무마된 이후 다시 화두가 되고 있으며, 각 지자체간 통합찬반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시는 28일 제출한 통합찬성 유효서명자수는 전체 서명자수 7051명의 49.7%인 3509명으로 통합건의가능 주민수 2281명을 넘어섰으나, 현재 통합반대 서명자수도 5만 명에 육박, 당초 목표했던 6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통합은 명분이나 실익 없이 주민갈등을 증폭시키고 자치권 상실 등 부작용만 야기 할 것”이라며 “찬성 유효서명수가 3500명인데 반해 반대 서명자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일주일만에 1만 7000명을 넘어섰고, 지난 27일까지 반대서명자수는 4만9850명으로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왕시의회 역시 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지역정서와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기준을 만들어놓고 기한을 정해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지자체간 갈등은 물론, 주민간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들고 있다며, 더 이상 공감대 없는 통합논의는 지자체간 악영향만 끼친다고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현재 시군 통합은 주민투표권자의 50분의 1이상이 발의해 투표권자 1/3의 투표와 투표권자 과반수의 찬성에 따라 결정된다.
하지만 주민투표권자 1/50이라는 기준은 전체 유권자의 2%의 의견만 있으면 통합건의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는 전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에는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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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8일 제출한 통합찬성 유효서명자수는 전체 서명자수 7051명의 49.7%인 3509명으로 통합건의가능 주민수 2281명을 넘어섰으나, 현재 통합반대 서명자수도 5만 명에 육박, 당초 목표했던 6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통합은 명분이나 실익 없이 주민갈등을 증폭시키고 자치권 상실 등 부작용만 야기 할 것”이라며 “찬성 유효서명수가 3500명인데 반해 반대 서명자수는 서명운동에 돌입한지 일주일만에 1만 7000명을 넘어섰고, 지난 27일까지 반대서명자수는 4만9850명으로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왕시의회 역시 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지역정서와 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기준을 만들어놓고 기한을 정해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함으로써 지자체간 갈등은 물론, 주민간 감정의 골을 깊게 만들고 있다며, 더 이상 공감대 없는 통합논의는 지자체간 악영향만 끼친다고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현재 시군 통합은 주민투표권자의 50분의 1이상이 발의해 투표권자 1/3의 투표와 투표권자 과반수의 찬성에 따라 결정된다.
하지만 주민투표권자 1/50이라는 기준은 전체 유권자의 2%의 의견만 있으면 통합건의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는 전체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에는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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