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주택을 잃은 지적장애 부부에게 경남 창원소방서가 ‘119 희망 집짓기’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 희망의 불씨를 지핀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일 오후 10시께 창원시 의창구 북면 하천리에 있는 49㎡ 규모의 주택이 화재로 전소했다.
이에 창원소방서는 이들 부부를 ‘119 희망의 집짓기 사업’ 대상자로 선정, 36㎡ 규모의 아담한 스틸하우스(컨테이너) 2층을 마련, 내달 초순께 이들 부부에게 전달한다.
이들 부부에게 전달되는 스틸하우스는 2000만원 정도며 창원소방본부가 희망의 집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리 사들인 것이다.
이번 119 희망의 집짓기는 지난 2010년 1월 20일 시내 대원동 1호에 이어 두 번째다. 마을주민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활동을 벌여 가재도구 등도 구매해 입주식 때 이들 부부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창원 119 희망의 집 2호는 오는 3월 초순께 박완수 창원시장과 창원소방본부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할 예정이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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