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경기도미술관 소장품기획전- 산수(山水)너머
현대 작가들이 창조한 전통산수의 진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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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에서는 4월1일까지 소장품기획전 ‘산수(山水)너머’를 개최한다. 미술관 소장품 12점과 초청작가 작품 32점으로 꾸려진 이번 전시는 미술관 소장품의 새로운 해석을 통해 ‘소장품기획전’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부터 ‘산수’는 자연철학의 근본으로서 화가들에 의해 ‘산수화’로 곧잘 창조되었다. 현대 미술가들은 이러한 옛 산수의 정신을 잇되 새로운 산수를 실험해 왔다. 출품작 44점은 전통과 현대의 정신이 어떻게 계승되고 또한 재창조되는지 살펴 볼 수 있다. 금강산 답사를 통해 현대 진경판화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류연복의 12폭 금강산 병풍, 장대한 스케일의 경주 홍룡폭포를 필묵의 힘찬 기세로 대작을 창조한 박대성, 한국화에 대한 실험을 놓지 않으면서 늘 새로운 필법을 시도하는 박병춘 등 현존하는 최고의 현대 산수화가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술관 1층 교육체험실에서는 주말을 이용한 가족단위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움직이는 산수’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가족이 경험했던 산수를 종이 위에 함께 표현하고, 움직이는 그림으로 만들어본다. 홈페이지(www.gmoma.or.kr)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관람료 성인4천원/청소년2천원(경기도민50%할인)
문의 031-481-7007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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