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주인공’ 안산 고잔점/ 배계련 센터장

공부습관 트레이닝으로 내 삶의 주인공이 되자

티칭이 아닌 코칭 프로그램, 내 안의 힘을 쌓는 작업

지역내일 2012-02-15

3월이 되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김군. 벌써부터 새로운 학년이 기다려진다. 작년 이맘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초등 입학 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던 성적이 5학년이 되면서 떨어지기 시작한 김 군은 학습에 대한 흥미를 점점 잃었다. 부모님이 권하는 학원을 꾸준히 다녔는데도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다. 중학교 첫 중간고사 결과가 발표된 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고 그는 부모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오랜 대화 끝에 당장의 시험공부 보다 더 중요한 ‘그 무엇’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것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이 없다는 것, 그리고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내 꿈 찾기’와 공부습관 트레이닝을 도와줄 곳이 필요했다. 김 군은 ‘주인공’을 만나고 난 후, ‘평균 10점 향상’이라는 열매와 꿈을 이루기 위한 플랜을 찾았다고 했다. 그래서 공부습관 트레이닝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주인공’을 찾았다. 다음은 ''주인공‘ 배계련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Q. ‘주인공’은 어떤 곳인가요?
주인공은 초등학생(4-6)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길러주고 자기에게 맞는 효과적인 공부법을 찾고 이를 습관화 시켜주는 전문 트레이닝 센터입니다.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은 학습과정에서 꼭 필요합니다. 부모님과 선생님의 목표에 따라 움직이는 아이는 주체적이지 않습니다. 주인공은 꿈을 찾는 과정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트레이닝에 의해 공부습관을 길러 줍니다. 내면의 힘과 실천적 습관으로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임을 깨닫게 하지요.


Q. 그렇다면 내면의 힘을 키우기 위한 ‘주인공’만의 프로그램을 소개해주세요
주인공은 4가지 학습습관인 ‘피드백-예 복습- 학교수업성공-지식축적관리’ 습관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곳입니다. 성공한 모든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 중 하나는 자기성찰 습관인데요. 주인공의 피드백 습관은 자신의 꿈과 진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 실천한 뒤 더 나은 목표에 도전하는 내면의 힘을 키우는 습관훈련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자투리 시간, 여유시간, 셀공(self-study) 시간의 활용하는 훈련을 합니다. 그 다음엔 예. 복습 습관 훈련으로써 자기만의 학습유형을 알고 , 과목별 공부법과 예 복습법 훈련을 통해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 훈련을 합니다. 세 번째 과정은 학교 수업을 성공하는 방법 (LAUA)을 훈련합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듣기와 질문하기, 배운 내용설명 하기를 훈련 과정을 거칩니다. 마지막으로 지식 축적 관리습관 훈련을 통해서 과목별 개념정리노트, 오답노트의 중요성과 활용법을 배우고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훈련합니다.


Q. 공부 습관 트레이닝은 습관을 변화시키는 행동 교육이군요? 아이들이 자투리 시간을 잘 찾고, ‘셀공’시간을 잘 정하던가요?
처음엔 어려워하지요. 하지만 피드백 훈련을 통해서 점차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갑니다. 한 아이는 자투리 시간훈련을 하면서 ‘쉬는 시간에 잠깐 교과서를 들쳐 봤더니 수업시간이 너무 재미있고 집중이 잘되었으며, 쉬는 시간의 2분 예습’이 자기에게 맞는 학습법이라며 좋아했어요. 한 아이는 영상 복습 후 복습노트를 쓰면서 오늘 배운 수업 내용을 적는 방법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인 것 같다고  자랑했습니다.  시간 활용 방법을 터득한 아이들은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예 복습법과 질문하기, 설명하기를 통해서 학교수업에 성공하고, 노트활용법을 훈련해가면서 공부가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되어 스스로 공부하는 ‘셀공’시간을 잘 지킬 수밖에 없습니다.


Q. ‘주인공’은 티칭 프로그램이 아니라 코칭 프로그램으로 공부습관 트레이닝을 하는 곳이군요. 그렇다면 공부습관 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교직생활을 하면서 학교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스스로 복습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함을 느꼈고,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자기만의 공부법을 갖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아이들은 공부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자기의 역량을 발휘 했습니다. 주위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공부를 어떻게 시키느냐?’고 물었습니다. 과정보다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면서 제가 좀 더 전문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고 ‘주인공’을 만났을 때 ‘이거다’ 싶었습니다.(웃음)  ‘모든 아이들은 태어 날 때부터 이미 성공에 대한 욕구가 내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이죠. 운동선수가 연습을 하듯, 공부도 트레이닝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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