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을(분당 어린이 도서관 건립 준비위원·동화작가)
일본에서 본 도서관은 작은 도서관도 아름다웠지만 큰 도서관은 더욱 아름다웠다.
필자가 가 본 도서관 중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곳이 세 곳인데 그 중의 한 곳이 동경어린이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한 가정주부가 연 가정문고로부터 출발했다.
1955년 스찌야 부인이 공공도서관이 없을 때 문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고 1958년 동화자각 이시이 모모꼬상(石井桃子)이 역시 가정문고를 열었다. 이때 여러 곳에 있는 가정문고를 연결해 주는 가정 문고회가 생기게 되고 가정 문고의 활동상황을 <어린이 도서관="">이란 책으로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게 된다. 이때가 1964년이다. 이것을 게기로 여기저기에서 문고가 만들어지는데 1970년대초에는 전국에 4000∼5000개의 가정문고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후 <목욕은 즐거워="">의 작가인 마쯔오카 교오꼬씨가 미국에서 도서관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오오사카에서 3년동안 솔방울문고를 연다. 1974년에 이들 4곳의 어린이 문고가 합쳐 법인을 만들고 동경어린이도서관을 탄생시킨다.
이 도서관은 찬조회원과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2년간 모금해서 짓게 된다. 따라서 동경어린이도서관은 문고 역사 46년, 법인체가 된 지 2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도서관은 순수한 사립도서관으로 그 어느곳의 지원도 받지 않는다. 기관지인 <계간 어린이="" 도서관="">을 전국에 있는 회원에게 발송하여 얻는 회비 수입과 소책자의 제작 판매, 출판물 판매 수입과 회비(연 3600엔 ·해외회원 4000엔)와 찬조금(7000엔 이상)으로 운영된다.
연간 찬조금을 내는 후원회원이 약 1500명 정도이고 기관지 구독회원도 3500명이 넘는다. 이 도서관의 특징은 가장 좋은 책만이 선정 열람되는 것이라고 자랑을 하는데 1년에 5천 권의 책을 사와서 도서선정위원들이 충분히 검토해서 200권 정도를 선별해서 어린이 열람실에 비치한다. 실제로 2층에서는 많은 선정위원들이 책상 위에 수북히 책을 쌓아 놓고 열심히 책을 읽고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골라진 책들은 작은 책자로 만들어 지는데 동경어린이도서관이 가려뽑은 좋은 책 목록으로 전국적으로 팔린다고 한다.
1층 열람실에는 이렇게 가려진 자랑스러운 책이 6500여 권 있고 따로 있는 자료실에는 1만 권 정도의 책이 있는데 이 자료실은 16세 이상의 어린이 책을 연구하는 학생이나 교사 작가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
-도서관운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가을글방으로 연락주세요.
연락처. 706-0677계간>목욕은>어린이>
일본에서 본 도서관은 작은 도서관도 아름다웠지만 큰 도서관은 더욱 아름다웠다.
필자가 가 본 도서관 중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 곳이 세 곳인데 그 중의 한 곳이 동경어린이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한 가정주부가 연 가정문고로부터 출발했다.
1955년 스찌야 부인이 공공도서관이 없을 때 문을 열어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고 1958년 동화자각 이시이 모모꼬상(石井桃子)이 역시 가정문고를 열었다. 이때 여러 곳에 있는 가정문고를 연결해 주는 가정 문고회가 생기게 되고 가정 문고의 활동상황을 <어린이 도서관="">이란 책으로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게 된다. 이때가 1964년이다. 이것을 게기로 여기저기에서 문고가 만들어지는데 1970년대초에는 전국에 4000∼5000개의 가정문고가 만들어지게 된다. 그후 <목욕은 즐거워="">의 작가인 마쯔오카 교오꼬씨가 미국에서 도서관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오오사카에서 3년동안 솔방울문고를 연다. 1974년에 이들 4곳의 어린이 문고가 합쳐 법인을 만들고 동경어린이도서관을 탄생시킨다.
이 도서관은 찬조회원과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2년간 모금해서 짓게 된다. 따라서 동경어린이도서관은 문고 역사 46년, 법인체가 된 지 2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도서관은 순수한 사립도서관으로 그 어느곳의 지원도 받지 않는다. 기관지인 <계간 어린이="" 도서관="">을 전국에 있는 회원에게 발송하여 얻는 회비 수입과 소책자의 제작 판매, 출판물 판매 수입과 회비(연 3600엔 ·해외회원 4000엔)와 찬조금(7000엔 이상)으로 운영된다.
연간 찬조금을 내는 후원회원이 약 1500명 정도이고 기관지 구독회원도 3500명이 넘는다. 이 도서관의 특징은 가장 좋은 책만이 선정 열람되는 것이라고 자랑을 하는데 1년에 5천 권의 책을 사와서 도서선정위원들이 충분히 검토해서 200권 정도를 선별해서 어린이 열람실에 비치한다. 실제로 2층에서는 많은 선정위원들이 책상 위에 수북히 책을 쌓아 놓고 열심히 책을 읽고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골라진 책들은 작은 책자로 만들어 지는데 동경어린이도서관이 가려뽑은 좋은 책 목록으로 전국적으로 팔린다고 한다.
1층 열람실에는 이렇게 가려진 자랑스러운 책이 6500여 권 있고 따로 있는 자료실에는 1만 권 정도의 책이 있는데 이 자료실은 16세 이상의 어린이 책을 연구하는 학생이나 교사 작가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
-도서관운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가을글방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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