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4월, 초대상임지휘자 송태옥을 위촉하여 창단 연주회로 첫발을 내디뎠던 수원시립교향악단. 2012년 2월23일(목)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2008년부터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김대진을 제6대 상임지휘자로 위촉했다. 김대진은 수원이라는 지역에 국한되어 활동하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을 치밀한 작품분석을 바탕으로 뛰어난 연주력을 갖춘 실력 있는 교향악단으로 변화시켰다. 2009년 카네기홀 연주와 2010년 베토벤 전곡연주를 통해 비상을 거듭해 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쌓여온 연주력과 사운드의 깊이를 모두 담아 펼친다. 또한 뜻 깊은 음악회를 위해 최고의 협연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연주자이자, 국내외 무대에서 두각을 보이는 연주자들의 스승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예종 교수)과 바리톤 최현수(한예종 교수), 동경후지와라 오페라단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한경미, 그리고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미를 전달하고 있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함께 한다.
감동을 선사할 프로그램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 아리아 <꿈속에서 살고 싶어라>,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 , 라벨의 바이올린 협주곡 ‘치간느’, 베토벤 교향곡 5번 다장조 ‘운명’,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협연하는 강준일 ‘마당 3악장’ 등이다. 기념음악회에 맞춰 베토벤 교향곡 2번과 5번이 수록된 앨범도 발매한다.
공연일시 2월23일 저녁 7시30분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관람료 전석 만원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4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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