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40여 곳 박물관과 학교에 유물을 기증해 온 조만규씨(79·우동)의 기증 릴레이가 또 다시 이어졌다. 조씨는 지난 40여년간 모은 유물 중 2500점을 지금까지 기증해 왔다. 이번에는 서울국립중앙 박물관에 가야시대 유물 15점을 기증했다. 그 중에는 최고지배가가 사용하던 고배라는 술잔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부산시내 학교에 유물을 기증해 학생들의 역사의식 고취에 노력해 온 조씨의 이번 서울국립중앙박물관 기증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남다른 문화의식을 가지고 유물 수집과 기증에 노력해 조만규씨의 훈훈한 기증 활동에 지역주민이 함께 격려하고 관심을 가진다면 더욱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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