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 발표
창의적으로 배우는 수학, 어렵지 않아요~
지난 10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을 기본방향으로 잡고 수학 교육을 입시 중심이 아닌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바꾸겠다는 의미다. 이는 수학을 실생활과 연계된 이야기 중심으로 바꿔 재미있게 배우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예를 들면 지금은 확률이나 통계를 가르칠 때 무조건 공식을 외우고 숫자를 대입해 풀도록 하지만, 앞으로는 스포츠 대진표에 숨어 있는 수학 원리를 이해하고 깨치게 하는 방식이 된다.
수학 과학을 기반으로 국어 사회 예술을 아우르는 융합교육, 창의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산해운대센터의 도움말로 변화하는 수학교육에 대해 알아보자.초중고 단계별로 달라지는 수학교과서내년부터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초중고교의 수학 교과서에 수록되는 내용들이 생활 속 사례와 체험, 수학과 관련된 각종 이야기 위주로 바뀐다. 우선 내년 초등학교 1, 2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수학 교과서가 바뀐다. 이를 시작으로 2014년에는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교 1학년, 2015년에는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 2016년에는 고교 3학년의 교과서가 순차적으로 바뀐다.
초등학생은 단순히 덧셈과 뺄셈을 배우는 것을 넘어 덧셈과 뺄셈이 발달하게 된 역사적 과정을 배우게 된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사모스 섬의 터널을 어떻게 뚫었을까’와 같은 접근 방식으로 수학사도 흥미롭게 접하게 된다. 중고교에서는 통합교과형 수학 교육이 강화된다. 예를 들어 사회 시간에 배우는 선거와 투표, 선거구 획정 같은 내용을 방정식과 함수로 풀어내는 식으로 여러 과목과 수학을 접합하게 된다.계산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중고교 단계에서는 계산기나 컴퓨터 활용을 허용하는 방안도 중장기적으로 추진된다. 우리나라 수학 교육이 지나치게 계산 능력을 중시하다 보니 오히려 사고력을 떨어뜨린다는 전문가들의 비판에 따른 것이다.
실생활과 연계,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 방안은 공식 암기 위주의 수학 교육을 탈피하고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이 지원된다. 특히 수학과 타 교과간의 통합 학습이 도입되는데, 이는 사회 과목에서 그래프, 확률의 원리를 이해하고 미술 과목에서 표현 기법 속에 숨어있는 비례 대칭 등의 수학적 원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또한 실생활과 연계된 주제나 교과간 통합된 서술형 평가를 도입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2009 개정교육과정에 부합하도록 평가 방식을 강화했다.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 방안은 공식과 문제위주로 구성돼있던 딱딱한 수학교과서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 수준별 맞춤형 등의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수학적 의미와 역사적 맥락, 실생활의 사례 등을 학습하며 수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 창의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종 교구를 활용한 체험 중심 수업과(초등) 다양한 공학적 도구를 이용한 탐구·토론 중심의 수업(중·고등)을 강화해 교사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 위주의 수동형 학습 환경에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통하는 능동형 학습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더불어 함께하는 수학’ 방안은 취약 계층·학생에 대한 수학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습 의욕을 북돋워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도입된다. 저소득층 학생들과 인근 대학 학생들을 연결해 학습 지도와 상담을 도와주는 멘토-멘티 관계를 구축하고, 상담전문가를 선발해 수학 관련 학습, 적성, 진로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수학 클리닉을 운영하여 수학의 대중화를 완성할 계획이다.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산해운대센터 김수연 원장은 “수학 교육 선진화 방안은 수학 학습이 체험·탐구활동의 능동형 학습이 됨에 따라 학생들의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평소 수업 때도 발표와 토론, 친구들과의 협동 학습을 시도해 여러 가지 수학적 해석을 발견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조언한다.-----밑에 글은 박스로 처리해 주셔요-----
창의영재 무료진단검사
와이즈만 영재교육 부산해운대센터는 2월 13일(월)~29일(수)까지 ‘창의영재 무료진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교 성적만으로는 알 수 없는 우리 아이의 수학·과학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학업 성취도를 무료로 검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영재교육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현재 학생의 수준을 분석하고 맞춤형 로드맵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즉 학생들의 영역별, 난이도별 진단을 통해 학생 자신의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와이즈만 창의력 진단검사는 평가 결과를 전국 와이즈만 학생들의 표준값, 일반 학교 학생들의 평균값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과학적인 평가도구다.
이밖에도 2월 10일(금) 해운대 문화회관에서 ‘수학 1등급의 숨겨진 비밀’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마련된다.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센터로 전화예약(702-8171)하면 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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