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어째야할까요

지역내일 2012-02-06

코골이는 자신은 느끼지 못하기에 대부분 가족들에게 구박을 받고서야 치료 받으러 오는데, 타인에겐 불편함뿐 이지만 본인에겐 심각한 질병을 초래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를 고는 이유는 크게 비염, 용종, 축농증 등으로 콧길이 좁아져 생기는 경우와 아데노이드 비대, 비만, 피로, 음주 등으로 비인두강에서 인후부위까지의 상기도 연부조직이 비대해지거나 이완되어 숨쉬는 통로가 좁아져서 생기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골이가 심해지면 잠자다 호흡이 끊기는 수면 무호흡증까지 나타나는데 코를 골다가 멈춰서 숨을 안 쉬다가 갑자기 깊게 숨을 내쉬며 코를 고는 증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10초 이상의 무호흡 상태가 하루 30회 이상 있거나 시간당 5회 이상 발생하면 수면 무호흡증후군이라고 정의합니다. 증상이 반복되면 혈액내의 산소농도가 떨어져 심장에 부담을 주어 부정맥,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돌연사등 심혈관계통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고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단순 코골이라 하더라도 깊은 잠이 아닌 얕은 잠을 자게 되므로 수면 중 피로가 풀리지 않아 주간 졸림증, 만성피로, 집중력저하, 두통 등이 발생됩니다. 소아들은 깊은 잠을 잘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 분비량이 적어짐으로 성장부진, 입을 벌리고 숨을 쉬게 됨으로 인한 치아부정교합, 상악전치 돌출(튀어나온입), 산소공급량의 저하로 인한 집중력저하, 학습부진, 주의산만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각각의 원인을 조절하는 것이 근본 치료가 되는데 코질환의 경우 비강확장술, 통비침법, 약물치료 등을 통해 콧길을 열어주고 염증을 해소시키며 비만이나 피로등으로 인한 경우는 체중감량과 기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근본치료 이외에도 증상을 즉각적으로 해소시키는 방법으로는 연구개탄력술이란 시술이 있는데 목젖과 연구개를 잘라내지 않고 탄력적으로 끌어올려서 숨쉴 통로를 확보해 코골이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전신마취나 통증 및 감염의 우려도 없고 시술즉시 증상의 개선을 느낄 수 있으며 병의 뿌리가 되는 원인치료와 가지에 해당하는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연구개탄력술을 시행하면 뿌리와 가지를 모두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게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아한의원 박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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