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동 김미영 독자 추천 ‘통일동산 두부마을’

“두부가 다 똑같은 두부가 아니지,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는 달라”

지역내일 2012-02-06

“프로방스 가는 길 인근에 장단콩으로 유명하다는 집이 있어 찾아가 봤지요. 장단콩 두부집인데 손님들이 많아 대기를 해야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그 맛이 더욱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두부 맛의 진가를 알 수 있었어요. 장단콩으로 만들어서 인지 다른 두부보다 고소한 맛이 더 했어요. 두부가 다 똑같은 맛이 아니더라구요. 장단콩으로 만든 두부는 역시 그 맛이 다르답니다.” 운정동 김미영 독자의 추천으로 ‘통일동산 두부마을’을 찾아갔다. 두부는 콩의 영양분을 그대로 살리고 소화율도 95% 이상 돼 맛과 영양을 충족시켜 준다. 식당을 찾아가니 ‘장단 콩으로 직접 청국장 띄우고 두부를 만든다’는 현수막이 보였다. 주문을 하면 튀긴 장단콩이 나오는데 그 맛이 바삭하고 고소하여 아이들이 잘 먹는다. 이 콩은 판매도 한다. 모든 메뉴는 장단콩이 주재료이며 된장, 청국장, 콩비지 등 정식류와 두부 요리로 나누어진다. 청국장은 냄새가 심하지 않아 아이들도 밥에 잘 비벼 먹는다. 또 그 속에 있는 콩알들을 씹으면 청국장의 맛을 더 깊이 느낄 수 있다. 양념을 하지 않은 콩비지는 고유의 콩 맛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자극적이지 않아 부담이 없었다. 매일 천연간수로 만들어진 두툼한 두부도 먹음직스럽다. 두부와 버섯, 야채가 가득한 두부전골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아 그 맛이 시원하다. 여기에 함께 나오는 다양한 반찬은 젓가락을 바쁘게 했다. 된장으로 무친 구수한 시래기와 갓 버무린 겉절이 등은 시골밥상을 연상케 한다. 정식류 1만원, 전골(소) 2만8천원이며, 청국장(4000원)을 판매하고 있어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


메뉴: 된장정식, 콩비지정식, 청국장정식, 두부전골, 두부김치
위치: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64-2
영업시간: 24시
휴무일: 없음
주차: 여유
문의: 031-945-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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