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동 오지혜 독자 추천 ‘전주식당’

깔끔한 가정식 백반, ‘집밥’ 먹는 즐거움

지역내일 2012-02-06

마두동의 오지혜 독자는 매주 도서 공부 모임에 참석한다. “모임을 마치고 회원들과 점심을 함께 먹는데 깔끔한 음식 맛에 반해 자주 들른다”며 ‘전주식당’을 추천했다. 전주식당은 마두1동사거리에서 국립암센터 방향 첫번째 골목으로 우회전해 들어간 주택가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지난해 봄 문을 연 전주식당은 홍보를 따로 하지 않는데, 한번 들른 손님이 단골이 되어 꾸준히 찾는다고 했다. 주인장에게 식당 이름에 대해 물었더니 “내 고향이 전주”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주문을 하니 김치를 포함한 대여섯 가지 기본 반찬이 먼저 나왔다. 매일 종류가 바뀐다는 나물 반찬은 짜지 않고 담백했다. 잘 익은 전라도식 김치가 입맛을 돋우었다. 조를 섞은 밥은 갓 지은 것처럼 근기가 있다.
주 메뉴로 나온 갈치조림은 양념이 잘 배어든 살점이 가시와 쉽게 분리되었다. 조림의 달큰한 맛이 무 속까지 깊이 들어 건져 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황태구이는 조금 작은 듯해서 아쉬웠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도 “쫄깃하다”며 잘 받아먹었다. 순두부찌개도 개운했다. 황태구이를 시키면 국물이 따라 나오는데 이것도 북엇국, 시래깃국 등으로 매일 바뀐다고 한다.
마치 친정 엄마가 차려준 것처럼 특별하지 않으나 속이 든든한 밥상이었다. 아침에 먹고 점심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집밥’의 맛이랄까. 방학 동안 하루 세 끼 밥상 차리기에 지쳐 아이들과 외식할 곳을 물색 중인 주부라면 들러볼 만하겠다. 인스턴트 음식의 유해성 걱정 없이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찾을 수 있을 듯. 백반류가 대부분 60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메뉴 : 갈치조림백반, 황태구이백반, 순두부백반
위치 : 일산동구 마두동 915-1
영업시간 : 오전11시∼오후10시
휴무일 : 매주 일요일
주차 : 매장 앞 서너 대 주차 가능
문의 : 031-908-43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