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비어있는 학교 교실을 어린이집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안양시청 간부회의실에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이준영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유휴교실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협약서를 교환했다. 시는 이날 협약에 따라 사업비 4억2000만원을 들여 달안초등학교 1층 2개 교실을 오는 4월까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오는 5월 개원을 목표로 0세부터 2세 영유아 40명까지를 정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특히 맞벌이 가정들의 자녀보육 고민을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할 것임을 덧붙였다. 한편 시는 둘째, 셋째 이상 자녀의 보육료를 지원하고 셋째 자녀에 대해서는 유치원비를 지급하기로 하는 등 어린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주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