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신경정신클리닉을 운영하다 보면 감정의 불편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분들이 많다. 한의학에서는 감정을 칠정인 희노우사비공경(기쁨, 분노, 우울, 생각, 슬픔, 공포, 놀람)으로 분류하며 칠정은 생명력의 정상적인 순환을 방해하여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감정이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이 양극단을 오가며 본인 스스로 감정의 조절이 어려운 경우 원인에 맞는 치료와 도움이 필요하다.
정신의 문제는 외상후성 스트레스 같은 충격으로 갑작스런 계기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평소 성향에 의하여 장기적,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그 원인에 대한 성찰과 이해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환자에 맞는 상담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단순히 약물치료에만 의존하게 된다면 당장 증상은 묻히게 되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러한 상담치료를 위해서는 환자가 스스로 본인을 알고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때는 정신뿐 아니라 자신의 육체와 기운. 즉 생명력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혜가 열려야 한다.
우울은 기운을 소모시키므로 무기력 및 각종 심신의 저하증을 초래할 수 있다. 우울이 지속되면 호흡기, 소화기가 약화되기 쉬우므로 항시 따뜻하고 기운을 살리는 쪽으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분노는 기운을 상승시키므로 두통, 목 어깨의 긴장 및 통증, 눈의 불편 등 기운이 뜨는 증상을 초래한다. 분노가 오래되면 기운이 막히고 열이 위로 뜨게 되어 간과 심장을 상하게 되므로 기체와 열을 풀어주는 쪽으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불안과 공포는 안정이 안 되고 기운이 하강하기 쉬우므로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계를 약화시킨다. 불안과 공포가 지속되면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약화되며 정상적인 수면과 휴식이 방해되므로 안정이 필요하다.
감정은 생명력의 표현
이러한 감정은 현재 내 생명력의 표현일 것이다. 본원에서 만성적이고 난치성 신경정신질환을 다스리고 볼 수 있는 것은 생명력을 보고 조절할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지만 증상과 진단명에 따른 약물처방과 치료는 환자의 생명력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치료로서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똑같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할 지라도 환자의 생명력의 상태에 따라 처방과 약재와 상담의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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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문제는 외상후성 스트레스 같은 충격으로 갑작스런 계기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본인의 평소 성향에 의하여 장기적,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드러나게 된다. 따라서 그 원인에 대한 성찰과 이해의 노력이 필요하므로 환자에 맞는 상담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단순히 약물치료에만 의존하게 된다면 당장 증상은 묻히게 되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이러한 상담치료를 위해서는 환자가 스스로 본인을 알고 이해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때는 정신뿐 아니라 자신의 육체와 기운. 즉 생명력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혜가 열려야 한다.
우울은 기운을 소모시키므로 무기력 및 각종 심신의 저하증을 초래할 수 있다. 우울이 지속되면 호흡기, 소화기가 약화되기 쉬우므로 항시 따뜻하고 기운을 살리는 쪽으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분노는 기운을 상승시키므로 두통, 목 어깨의 긴장 및 통증, 눈의 불편 등 기운이 뜨는 증상을 초래한다. 분노가 오래되면 기운이 막히고 열이 위로 뜨게 되어 간과 심장을 상하게 되므로 기체와 열을 풀어주는 쪽으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불안과 공포는 안정이 안 되고 기운이 하강하기 쉬우므로 자율신경 중 부교감신경계를 약화시킨다. 불안과 공포가 지속되면 신장과 방광의 기능이 약화되며 정상적인 수면과 휴식이 방해되므로 안정이 필요하다.
감정은 생명력의 표현
이러한 감정은 현재 내 생명력의 표현일 것이다. 본원에서 만성적이고 난치성 신경정신질환을 다스리고 볼 수 있는 것은 생명력을 보고 조절할 수 있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지만 증상과 진단명에 따른 약물처방과 치료는 환자의 생명력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치료로서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똑같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할 지라도 환자의 생명력의 상태에 따라 처방과 약재와 상담의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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